‘서울 물폭탄’ 청계천 인근 물 넘쳐…건너가다 휘청

http://news.nate.com/view/20100921n04460

현재 베플 : 청계천에 풀어논 물고기 또 다넘쳐서 길가에 널어지겠구나~~~~~

불쌍한 서울시 공무원들 추석날 물고기 넣으러 청계천으로 출근하겄고만ㅋㅋㅋㅋㅋㅋ
시멘트로 하천 만들었는데 당연히 물은 안빠지고 넘칠 수 밖에ㅋㅋㅋ
사대강도 조금만 있어봐라~~ㅎ

절대 안된다고. 청계천 비많이 오면 범람할꺼라고, 디자인이란 것이 그저 보기 좋게하는 것만이 아니라고, 그렇게 말했지만 오시장 와이프는 그리도 디자인을 쉽게하려하더니 결국 서울 한복판에 홍수가 나는구나

청계천을 지금처러 어항으로 만들기 전엔 넘치는 일이 없었다. 서울이 왜 명당인데... 서울에 아무리 홍수가 나도 청계천 넘쳐서 주변시장 떠내려갔다는 뉴스 들어본적 있냐? 청계천이 범람하기 시작한건 지금처럼 수도꼭지 틀어서 물 흘려보내는 콘크리트 어항으로 만든 이후부터다. 그나저나 오세훈이 사다가 풀어놓은 은어는 다 떠내려갔겠네.

이에 대한 반박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치는 일이 없었다고?? 청계천은 청계 고가 아래에 좁은 배수공간과 오염물질 퇴적으로 장마나 홍수때면 어김없이 온갖 악취와 하수, 오폐수가 넘쳐흐르던 동네였던걸 요즘 어린놈들은 모르나보지?? 청계천이 자연하천으로 못 된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수량 부족이란거 모르냐? 청계천이 왜 청계광장서 시작되는지 모르는거야?? 청계천은 북악산 기슭에서 발원해서 청계광장 뒤쪽으로 계속 이어지는 하천이거든? 근데 재밌는건 주변 유역이 도시화가 되면서 유입되는 강수량이 줄게되면서 자연히 건천화가 되었다는것도 모르겠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강 물 끌어다가 다시 재방류 하는 쪽으로 계획을 수정한거다 ㅡ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서지 ㅡ 그리고 유사시에는 기존 복개천보다 배수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폭을 양 옆으로 넓게 확장하고 주변 지하철 지하수 저장고랑도 연결한것도 모르겠지? ㅡ 뭘 좀 알고 까불어라

 

그래서 결론은..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수기능도 강화한 MB판 뉴청개천은 지금
제역할을 하고 있느냐가 문제지

흥미진진하네요. 뭐가 맞는건진 잘 모르겠지만.

바로 아래아래에 있는 글이 또 보이는 것은 저의 착각인가요?

그래서 결론은.. 일정한 수량을 유지하기 위해서 배수기능도 강화한 MB판 뉴청개천은 지금
제역할을 하고 있느냐가 문제지

어찌되었든...

MB의 인공건설은 계속 됨....

어찌됐든 강은 있는 그대로가 제일 좋은 거지 그걸 시멘트로 인공적으로 만들어 버리면 문제가 생기는 건 당연지사.......

집중 폭우시 배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작동했더라도 용량이 모자라서 더 늘여야 하는지.
침수 피해액수와 늘린 용량의 유지비 중 어느 쪽이 더 큰지.

질문들에 대한 답이 나와야 할텐데? 아니면 막싸움 밖에는 안됨.

폭우가 왔으면 침수가 생길 수 있긴 있는데 대처가 적절했는지가 핵심. 향후 대처를 어떻게 할 것인가도 이슈.

맑은날의오후// 강은 있는 그대로가 가장 좋다는건 큰 오류입니다.
인간의 역사는 강이 범람하는것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치수사업을 하며 시작되었습니다.
강이란건 원래 그냥 놔두면 범람할 수밖에 없는거에요.

옛날엔(10~20년 전만해도) 한강도 홍수피해가 엄청났지만 각종 댐 등 공사가 진행되며 그나마 괜찮아졌죠. 강은 있는 그대로가 좋다는건 굉장히 잘못된 생각이네요.

그래서 지금 이지경이군요. 아~ 그래서~

그냥 자연 그대로가 좋은 거면 배수시설을 만들지 말지 그래요? ㅡ.ㅡ; 본인들이 무슨 댓글 적는지는 생각 하시는지

한 해 수해로 피해된 곳 복구작업 한답시고 흙이랑 돌맹이로 대충 메꿔놓으면 그 다음해 똑같은 자리에 똑같이 수해 생기고 그러면 다시 복구작업 한답시고 다시 흙 나무 돌맹이... 그렇게 자연 좋다 좋다 하면 아랫지방 사람들 매 년 수해복구공사 뛰면서 좋타쿠나 하겠네요

그 반대는 생각 안해보셨나? 무슨 댓글을 적는지 생각은 하는 지?
멀쩡한 곳 틀어 막아서 물이 썩어서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됀 사례가 많은데

서울 정말 장난 아니였는데...부디 명절인데 많은 비피해들 없으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