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의 전조...?

솔직히 광우병때는 안 믿었습니다

생물학이란게 생각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다른 요인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한두가지 요인으로는 뭐라 단정지을 수 없는 말을 저렇게 공포심을 조장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아닌거 같습니다.

토목이나, 지구과학쪽은 눈에 띄게 관찰 가능하고 외국에서 같은 공사를 했을땐 어땠다 하는

직접 비교도 가능하리만큼 눈에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말할 수 있는 분야니까요

읽는 내내 소름이 끼쳤습니다.




추적 60분 4대강 편에서 검열당하고 불방된 내용이랍니다.








원문은 루리웹 Max Bialystock 님

무서운 현장 사진 - 한반도 역행침식의 현주소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62251.html

역행침식’이란 강바닥과 강기슭이 끊임없이 저절로 무너져 내리는 침식이 상류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확산되는 현상을 말한다.
강 본류의 수위가 어떤 이유로든 낮아지면, 본류로 흘러드는 지천 수위와 낙차가 커져서 물이 더 빠르고
세차게 떨어지면서 강바닥과 강기슭을 파괴하게 된다.
일단 파괴가 시작되면 또 다른 낙차와 파괴를 유발한다. 결국 이런 침식현상이 강 상류 쪽으로 서서히,
모래강일 경우 빨리, 퍼져나가게 된다.
결국 지천과 본류가 합류하는 지점에서 일어난 침식은 본류와 지천을 타고 올라가며 전국적으로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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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척 60분> 취재진이,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왜 4대강공사를 시작하자마자 침식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는지
물었을 때, 그는 4대강사업의 공법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강에 보를 설치하기 이전에 먼저 강바닥을 준설했기 때문에 재앙이 일어날 준비를 갖추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순서가 매우 좋지 않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재앙이 공사 중에 벌써 일어나는 것입니다. … 강바닥을 준설하여 강을 깊게 만들고 나면 공사가 끝난 후에도 침식작용은 저절로 계속 진행됩니다.
이것이 강이 스스로 변화하며 발전하는, 매우 위험한 자가역동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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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독일의 하천공사는 150년에 걸쳐 진행되었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대책을 세워
막을 수 있었지만, 전국에 걸쳐 단기간에 밀어부치는 4대강공사는 이 모든 부작용을 한꺼번에 초래할
것이다. 부작용과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을 것이다. 독일인들은 150년 전에도 역행침식의 무서움을 알아서
절대로 피했던 대규모 준설까지 겹친 4대강공사.
이 공사가 불러일으킬 재앙의 수준을 예측할 경험치가 지구상 단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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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도 한반도의 크고 작은 강들이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며 무너져내리는데,
한편에서는 중장비가 이에 질세라 열심히 강을 파헤치고 있다.
이 절박한 순간에 나는 무기력하게 앉아서 과거와 미래를 논하는 글이나 쓰고 있다.
착잡하다. 그리고 무섭다

(원문 복사글 문제시 삭제)

곧 이글은 털릴것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제보기에 광우병은 그자체의 위협때문에 시위가 생긴건 아니라고 봅니다. 참여정부때도 광우병이야기 그렇게 나돌았고 언론에서 오만소리 다했지만 사람들 별 관심 없었거든요. 그때는 이상한 협상소식이 없었습니다. 근데, 친애하는 이명박대통령 가카께서 부시별장에 놀러가서 하룻밤 같이 주무신 후 갑자기 전면수입 이러질 않나, 민동석이는 뭐 졸면서 협상했다느니 지시가 내려와서 수입합의했다느니 이딴 소리나 하지.. 이토록 이 정부의 너무나도 훌륭하신 협상방식때문에 시위가 생긴거죠. 이게 이러면 다른것도 이런식으로 처리한다는 이야기니깐요.

4대강은 만약에 문제가 생긴다면 정말 재앙임. 물이라는게 우리랑 너무 밀접하기에..

진짜 이런걸 알면서도 팠다면. 관련된 사람들이 책임을 져야겟지만... 국민의 80%가 반대하는데 계속한 정부 자체가 책임져야지.

광우병문제는 과장된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엄연히 존재하는 문제고, 위험하지 않은것은 아니니깐요. 그래서 참여정부는 광우병문제를 일종의 협상카드로 이용했었던 것 같은데요. 이렇게 교활한측면(?)에서 보더라도 강력한 협상카드를 부시별장가서 하룻밤 자고 그냥 날려먹은것은 호구짓이죠. 만약에 참여정부때처럼 협상같은 협상이라도 했으면, PD수첩 방송이 그렇게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래도 어쨌든 우리는 검열해서 최대한 괜찮은 것만 수입 하는 상태'였을 테고, '문제긴 하지만 우리와 크게 관계는 없는'상태였을 테니깐요.

예전에 아는 분한테서 들은 말이 생각나네요. 한반도는 물고기의 형국으로, 그 물고기의 창자가 썩으면 그땐 난리가 난다고 했던 말이었는데 그 창자가 뭔고 하니 바로 한반도의 강줄기들이라고 하셨던 게 기억나네요.

특히 우리나라는 홍수가 자주일어나는 곳이니 이런 대규모 침식작용이 더욱빠르게 진행되겟네요...
어쩌면 6.25전쟁과 맞먹는 재앙이 생길지도 모르겟네요.....

최근 일본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한 상태입니다. 광우병 문제는 통계로 잡히지 않고 있고 미국에서도 상당수의 치매환자가 광우병으로 의심되는 터라 치매쪽 통계를 조사해봐야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판단 보류.

4대강 공사로 인한 홍수 사태는 자연의 자연스러운 적응인데 영향이 어느 정도 퍼질지는 잘 모르겠음. 아무튼 하천 근방에 사시는 분들은 확실히 영향을 받을 것인데 그게 하천 근방 몇 키로까지 미칠지가 궁금한 사안. 자연적 조건이 맞으면 꽤 넓은 면적도 물에 잠기거나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봄.

어쨌거나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이니 홍수 피해가 나도 사람이 적응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홍수 피해는 그렇고 그보단 수질 오염으로 식수를 먹기 힘들어지는 부분이 더 문제입니다. 수돗물 욕하지만 그래도 대다수는 수돗물 끓여서 먹고 있는데 그것을 못먹게 되면 생수를 사먹게 되어서 일반인들은 더욱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만약 수질 저하를 묵과하고 내보내면 나쁜 물 때문에 병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의료비 증가와 의료보험 적자 문제가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 결국 일본도 수입중단했군요.

일본은 잠정 중단이니 언제 다시 할지는 모릅니다. 참조
http://media.daum.net/economic/world/view.html?cateid=100021&newsid=20110208173520376&p=seoulecono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