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글 이름은? – 아이템 편

디아블로III 공식 사이트 블로그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글 이름은? – 아이템 편” 이 안내되었다.

블리자드에서는 현지화를 더해 게임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몇 가지 아이템과 기술 명칭에 대해 한국 팬들이 남겨주는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실제 게임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어 아이템 의견 남기기는 http://kr.battle.net/d3/ko/blog/1354498/에서 가능하다.

한편 지난 2월 10일 새벽 액티비전 블리자드 투자자 콜을 통해 디아블로III 출시가 올해2분기로 예정되어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우와앙
불리자드는 이래서 좋아

하마하마

누가 하마 아이템좀 하나 만들어줘라

동북공정을 겨냥한 '고구려' 셋트는 어떨지..ㅋㅋ

디아블로2를 한 사람이라면 이전 영어명이 더 친근할 거 같네요.

Magefist : 마법학자의 철권 : 일반적인 주먹보다는 뭔가 강력한 마법의 힘이 담겨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점을 감안해서 철권이란 의미를 썼고, 그냥 마법사보다는, 이러한 장비를 만든 자가 위대한 마법사일것이란 생각에 마법학자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The Grandfather : 위대한 선조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처럼 간단하고 직관적인 이름을 지은 경우입니다. 또한 한편으로는 Grandfather을 그 단어 자체로 보지 않고, Grand + Father로 분리를 하여 '위대한'이라는 의미도 추가하였죠. 검의 설명을 보건데, 충분히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Windforce : 바람 강타 : 순풍의 장궁 : 이 경우엔 활의 이명을 자체적으로 설정한건데요, 바람 강타라는 이름은 Wind(바람) + force(힘, 강제하다)를 합한 단어입니다. force의 앞서 서술한 두가지 설명을 모두 담을 수 있는 단어로 강타라는 단어를 사용하였고요, 활의 설명이 바람에 따르는 자와 바람에 맞서는 자라는 말을 썼는데, 저 활을 든 자가 바람에 따르는 자이고, 저 활을 든 자에 맞서는 자가 곧 바람에 맞서는 자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활을 든 사람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바람이 불어간다면 자신은 순풍을 받고 있고, 적은 역풍을 받는 격이 되겠죠. 그리고 적, 즉 역풍을 받는 자=바람에 맞서는 자에겐 죽음을 안겨준다고 되어있죠. 때문에 순풍의 장궁이라는 이명을 붙여주었습니다.

Wizardspike : 마도사의 쐐기 단검 : 금지된 마법이라는 의미에서 마법사보다는 조금 부정적인 인식을 끌어내기 위해 마도사라는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spike가 가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쐐기라는 말을 사용하였고, 한편으로 마도사의 쐐기 라는 이름보다는 단검이라는 말을 붙여 확실한 구분을 주었습니다.

윈드포스는 질풍이 좋을꺼같은데

Magefist:초월의 손아귀
진정한 마법을 가진다면 다른 마법사들의 마법따윈 우습게 이겨버릴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겠지요.
모든 마법사보다 한층 뛰어난 존재가 될수도 있는겁니다.
그렇게도 너무나 강력한 힘을 얻을수 있는 장갑이라고 생각해보고 모든 마법사를 초월하는 존재가 된다는 뜻에서 이름을 지어봤습니다.
The Grandfather:떠나버린 영웅의 칼날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것만으로 추앙과 감탄을 받을순 없습니다.
아마 이 검에 깊은 사연이 존재할 것이고
그걸 저는 디아블로2에서 바알이고 디아블로고 신나게 썰고다니던 플레이어가 놓고간 칼날이라고 생각하고 이름 지어봤습니다.
Windforce:태풍
이 활의 사용자가 고요한 태풍의 눈에 있다면 사용자의 적들은 태풍의 눈 밖에 있을겁니다,태풍의 눈은 매우 고요하고 조용하지만 태풍의 바깥쪽은 매우 시끄럽고 모든걸 부수고 다닙니다,이 활은 사용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자신의 적들은 혼돈과 파괴속으로 보낼수 있다고 생각했기 떄문에 태풍이라고 지어봤습니다.
Wizardspike:죄악의 송곳니
금지된 마법이 깃들도록 이 칼을 만든자는 아마 정의로운것을 그닥 좋아할것 같진 않습니다,나쁜일을 저지르고 계획하는걸 더 좋아하는 악당이 이 칼을 들고있을것 같습니다.
나쁜 악당들이 악행을 저지르기 위해
마치 음식을 씹을떄처럼 찢고 잘게 부수는 일을하는데 필요한 송곳니가 될것같기떄문에 이렇게 이름을 지어봤습니다.

지금보니까 저 작명센스 진짜 없네요

야 가서 국어사전 가져와

왈도체 한번 가보자.

그랜드파더는 문자 그대로 할배검이라는 이름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한글화팀이 말했는데... 바꿀 생각인걸까.

윈드포스는 풍력 어떰?
그대로 해석한다음 한자어로 바꿔서
구구구구

열한개의 사슬 편지

쟤들은 또 나오는구나

고정멤버인듯

질풍 한표 ㅋ
윈포는 질풍이네

마법사의 장갑
선조
바람의 힘
마술사의 쐐기

마력의 손아귀
할배검
질풍
마력의 가시날

디아2해봤던 사람이지만 영어명이라고 딱히 친숙함을 느끼지 않음 어차피 할배검 같은경우 그랜드 파더 라는 영어 명보다 할배가 더 친숙하고 이런식으로 불려지는 것들이 있어서 이질감은 없을 듯

한글이 편하고 좋긴 하지만 어찌 보면 고유명사로 인식되어 있는 영어명칭을 너무 억지스럽게 한글화 한다는 느낌이 너무 나네요. 스타2때도 그렇고... 그냥 속편하게 북미 버전으로.ㅡ.ㅡ; 해야겠네여.

아구창

그냥 자연스럽게 영어로 가는게 좋긴한데 ;ㅅ;ㅋ

스타2는 지금까지도 이질감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