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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os
작성일	2010-04-21 10:42:19 KST	조회	10,643
제목	이번 주 스타2 콘텐츠 패치, 지도 편집기 추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4일, 온라인 기술 총괄 부사장인 랍 브라이덴베커(Rob Bridenbecker)가 방한한 가운데, 새로워진 배틀넷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가지면서 PC방 베타테스트 소식과 함께 4월 초에 스타크래프트2 베타의 대규모 콘텐츠 패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오늘은 코 앞으로 다가온 스타크래프트2 베타의 대규모 콘텐츠 패치를 미리 들여다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1. 밸런스 패치는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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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타크래프트2 베타는 7 차례의 밸런스 패치가 단행되었다. 크고 작은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현재의 밸런스 구도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대규모 콘텐츠 패치에서도 역시 밸런스 패치는 기본적으로 포함이 될 예정이다. "대규모"라는 말에 걸맞게 밸런스 패치도 "대규모"로 이루어질 수도 있으나, 현재까지 천천히 밸런스를 바꾸면서 미세 조율을 하던 부분을 한 순간에 싸그리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콘텐츠"가 대규모인 상황인 만큼 적당한 수준에서의 밸런스 조절을 기대해보자.

패치 노트 모두 보기: http://playxp.com/sc2/patch/list.php

2. 업적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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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있는 업적 시스템이 스타크래프트2에도 등장한다. 업적 시스템으로 인해 단순히 게임을 플레이하고, 이기는 것 이외에도 "어떻게 게임을 이기냐"라는 조건 단서를 붙임으로써 같은 게임이더라도 매번 새로운 목표 의식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어 좋은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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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프로필 화면에서 주제별 업적 목록을 볼 수 있고, 어떠한 업적을 달성했고 어떠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 확인 할 수 있게 된다. 업적 달성 날짜도 확인 할 수 있으며, 특정 업적을 달성하면 "아바타"를 보상으로 주기도 한다. 친구와 업적 비교 버튼도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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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적 정보는 게임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확인 할 수 있으며, 게임을 하다가 업적 조건에 맞을 경우 화면 하단과 같이 업적 달성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3. 새 소식 & 커뮤니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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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써는 새 소식이 어떠한 기능이 강화되는 부분인지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다. 하지만, 배틀넷 2.0 프리뷰 시간을 통해 공개되었던 스크린샷을 인용해보면, 배틀넷 로비 화면에 나타나는 각종 정보가 보다 화려해지고 다양해질 전망이다. 블리자드는 배틀넷에 접속하는 것 만으로도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공개 채팅방 기능이 없는 상황이라 유저들은 불편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타크래프트2 베타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사설 채팅방을 대신 이용하고 있을 상황이니 이래저래 공개 채팅방의 기능은 절실하다. 하지만, 이번 대규모 콘텐츠 패치에서 공개 채팅방이 포함될 가능성은 현저하게 낮다. 블리자드는 두 차례의 Q&A 시간을 가지면서 공개 채팅방 기능을 베타 기간 중에는 넣지 않을 계획이라고 선을 그엇다.

(3월 4일, PlayXP와 블리자드 부 사장과의 인터뷰 내용 중)

Q. 채널 채팅 시스템은 배틀넷의 핵심 기능 중 하나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현재는 메신저를 통한 대화만 지원하고 있는데, 추후 도입할 계획인지 궁금하다.
A. 채널 채팅 시스템은 확실히 도입할 시스템이지만 출시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어 공개하기가 어렵다.

(3월 중순, 트위터에서 진행된 개발자와의 대화 내용 중)

Q. 안녕하세요, 토론장에서 많은 사람이 불만을 제기하는 게 있는데요. 대화 채널이 없다는 게 정말인가요? 아니면 좋겠어요!
A. 대화 채널을 만들 계획은 확실히 있습니다. 세분하자면 사용자의 관심도에 따라 대화 채널을 구성해 채널에 입장하면 어떤 종류의 대화를 할 수 있을지 알게 할 예정이고요. 이 기능은 베타 때에 구현되지는 않습니다. 게임 출시 후 패치로 구현할 계획입니다.

길드/클랜 기능의 도입 부분은 기대할 만 하다. 아직까지 크게 언급되지 않았던 기능인 만큼, 도입이 될지 안 될지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공개 채팅방 처럼 "베타 기간 중에 안 넣는다"라고 말한 부분이 아니므로 일말의 기대는 해볼만하다. 길드 기능이 추가되면, CTB 같은 다양한 부수적인 게이머 간 이벤트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길드의 중요 요소 중 하나가 채팅방인 만큼, 설령 길드 기능이 들어간다고 해도 공개 채팅방이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반쪽 짜리 기능이 될 공산이 크다.

4. 상세 접속 정보 & 상세 대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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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상세한 접속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프로필 화면에 최근 5 게임의 정보만 표시되는 "대전 기록"이 모든 대전 기록을 볼 수 있는 [대전 기록] 탭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혹은 대전 기록을 보다 "상세"하게 출력해준다는 의미일 지도 모르겠다. 아울러, "통계" 탭도 이용 가능해지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본다.

5. 친구의 친구

배틀넷 친구의 친구와 관련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갤럭시 에디터는 도대체 언제?

게이머가 직접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갤럭시 에디터는 도대체 언제 추가되는 것 일까? 블리자드는 3월 중순, 트위터를 통한 개발자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현재는 게시 시스템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테스트 기간 중에 갤럭시 에디터의 초기 공개 버전을 출시를 희망한다고 이야기 했으며, 4월 말까지는 완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로써는 4월 말을 기대해보는 편이 좋을 듯 하다.

정식 출시시에 포함되는 기능들은?

베타테스트 기간에는 포함되지 않는 기능들을 살펴보자. 이 기능들은 정식 발매시에 포함된다.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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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2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동일한 "배틀넷 2.0" 계정을 사용한다. 즉, 스타크래프트2 로그인 계정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도 로그인 할 수 있다는 것. 친구 추가 역시 스타크래프트2 친구 뿐만 아니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릭터를 친구로 추가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에서 귓속말을 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도 수신이 가능해진다.

2) 싱글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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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하고 있는 캠페인과 접전 그리고 도전 과제 등은 정식 출시와 함께 포함된다.

3) 잠금 해제 가능한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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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업적의 경우 달성하게 되면, "아바타"를 보상으로 준다. 현재의 기본적인 40개의 아바타 이외에도 업적을 통해 새로운 아바타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달성하기 어려운 업적을 달성하여 보상으로 받게되는 희귀한 아바타는 다른 게이머에게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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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Decals 이라는 게임 내 유닛과 건물들에 붙는 문양도 보상으로 주어진다. 이제 프로토스라도 다 같은 건물, 유닛이 아니다. 업적을 통해 획득한 Decal로 자신의 건물에 고유 문양을 붙일 수 있다.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지 않은가? 아바타는 이제 배틀넷 로비에서 자랑 거리. Decal은 이제 게임 내부에서 자랑거리.

4) 점수 화면 개선

경기가 종료되었을 때의 점수 화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5) 사생활 보호 설정

됐고. /dnd 기능이나 빨리.

6) 도움말 시스템

싱글 플레이 시연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도움말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좋아졌다는 사실을 발견했을 것이다. 각종 도움말이 "게임 내 동영상(in-game movie)" 기능으로 제공된다. 단순히 텍스트로 무언가를 설명하는 게 아니라, 직접 그 화면을 보여주고 설명을 해준다.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후에 추가되는 기능들은?

정식 발매시에도 포함되지 않는 기능들은 아래와 같다. 이 기능들은 계속해서 개발하여 이후 몇 달 이후 추가될 기능들이다. (설마 확장팩에서 추가되지는 않겠지?)

1) 프로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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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플래티넘 상위 단계의 리그로써 "프로 리그"로 명명되어 있다. '프로 리그'의 경우에는 특정 조건에 부합해야만 참가 자격이 주여지며, 프로 리그에 속하게되면 부가적인 기능과 일부 혜택이 주어진다. 다만, 프로 리그인 만큼 모든 리플레이가 공개될 수도 있다는 단서 조항이 걸려있다.

2) 토너먼트

워크래프트3와 유사한 토너먼트 시스템이 스타크래프트2에서 더욱 강화되어 추가될 전망이다. 아직까지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은 부분.

3) 스타크래프트2 마켓플레이스

애플의 앱스토어 같은 시스템이다. 지도 편집기를 강화시켰기 때문에, 개발자 못지 않게 유저들도 재미있고 특징있는 지도를 제작할 수 있다. 유저가 제작한 지도를 마켓플레이스에 업로드 함으로써 별도의 배포 시스템이 필요 없어진다. 해당 지도를 플레이 하고 싶은 유저는 마켓플레이스에서 검색을 해서 지도를 다운로드 할 수 있게 된다. 검색 뿐만 아니라 해당 지도에 대한 평점도 줄 수 있고, 코멘트를 적을 수 있는 기능도 생긴다.

지도 등록의 경우 일반 등록과 프리미엄 등록으로 나뉘는데, 프리미엄 지도 등록의 경우 해당 지도를 만든 사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아마추어 게임 개발자가 이를 활용함으로써 획기적인 컨텐츠를 개발하고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 이라는 것.

또한, 블리자드는 프리미엄 맵이나 컨텐츠의 경우 금전적인 부분이 거래가 되지만, 무료 컨텐츠가 있기 때문에 좋은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이야기했다. 실제 애플의 앱스토어를 보면 다양한 아이템들이 올라오고 있고, 아이디어 등이 교환이 되어 활성화가 잘 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 될 경우 게임의 수명도 자연스레 길어질 것이라고 블리자드는 예상했다.

어찌되었건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출시 이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야 포함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