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토토마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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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21 19:16:31 KST | 조회 | 9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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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스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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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직후, 시상식 직전의 우승소감 인터뷰 장면입니다. 인증샷은 이거 하나만.. 나머지는 죄다 부스걸... -.-v)
전 집에서 벡스코까지 차로 5분거리에 있는데도
어제까지 일때문에 바빠서 갈 엄두도 못내다가 오늘 여유가 되어 오후 3쯤 벡스코에 갔서 3시간 관람했습니다.
블리자드 부스 왼쪽편에 대격변 코너, 오른쪽편에 디아3 코너가 있었고 부스 중앙 바깥쪽에 스크린이 설치되서
경기가 있는 시간마다 중계진이 나와 중계를 하고 사람들이 모여서 관람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전 아무래도 스2를 즐기다보니 스2올스타전이 제일 인상깊었는데요, 일단 화면이 정말 크더군요.
화질도 깔끔했고.. '이거 얼마짜리일까'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 정도로 컸습니다.
3,4위전과 결승전을 관람했는데, 결승전 2경기 초반에 관중석쪽 지미집(?)카메가 갑자기 저를 주시하더군요.
얼굴 팔릴까봐 모자쓰고 마스크까지 준비해갔었는데, 현장이 후덥지근해서 마스크를 벗고 모자만 쓴 상황.
흘낏 하고 카메라를 보니 저와 거리상 2m정도 떨어진 곳에서 절 풀샷으로 잡고있었습니다.
담당자가 관중석쪽 카메라로 바꾸라는 사인만 내리면 그 큰 브라운관과 곰TV 생방송 화면에 제얼굴이 풀로 찍힐 기세
'아 지금이라도 제빨리 마스크를 낄까' '아냐 허둥지둥하면 연예인인줄 알고 화면에 띄울지도 몰라(?????????)'
온갖생각이 머리를 스쳐갔습니다.
제가 흘낏흘낏 카메라를 쳐다보고 원망스러운 카메라는 제 바로 앞에서 절 주시한 상황이 약 20초.
끈질기던 카메라, 결국 담당자가 화면전환 사인을 내리지 않았는지 뒤로 빠지고 위로 올라가더군요.
ㅡ.ㅡ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간만에 긴장한 순간이었어요.
(외국인이나 여성분들은 지미집 카메라가 원샷에 담자마자 화면 전환되더군요. 한국인 남자라서 다행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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