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PlayX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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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5-11 23:12:32 KST | 조회 | 4,817 |
제목 |
[슈퍼리그] 로망 김지문, 일리단으로 레이브 완벽 제압!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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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팀 로망이 시즌1 4강 진출 전적의 레이브에게 패배를 선사했다.
로망이 1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2' 8강 A조 패자전 레이브 핫츠와의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의 포지션 변경 후 합을 맞춘지 이틀이 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경기력은 놀라웠다.
4세트
RAVE HOTS | RoMg | |||||
김윤후 | RaveHidden | 무라딘 | 윤상원 | RoMgSWoN | 태사다르 | |
서상훈 | RaveHamelin | 소냐 | 문성현 | RoMgGood | 티리엘 | |
김정민 | RaveJfeel | 티란데 | 김지문 | RoMgMdk | 일리단 | |
노정래 | RaveNmx31 | 리밍 | 김준형 | RoMgePrime | 실바나스 | |
길덕형 | RaveGilduck | 그레이메인 | 정재엽 | RoMgFrankle | 레가르 |
특히 4세트, 'Mdk' 김지문은 일리단으로 전장을 누비며 활약했다.
김지문은 초반 포탑 다이브를 감행한 레이브에게 선취점을 내주었다. 그러나 한타에서는 'SWoN' 윤상원 태사다르의 보호막을 입고 상대 'Nmx31' 노정래의 리밍 등 3킬을 내면서 레벨 격차를 따라잡는 데 크게 기여했다.
레이브가 '프라임' 김준형의 실바나스를 먼저 노리는 플레이로 10레벨을 먼저 달성하고 이득을 굴리기도 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전투는 일리단의 무대가 됐다. 팀원들의 지원을 받는 일리단에게 레이브는 킬스코어를 역전당했다.
하지만 레이브는 초반 획득했던 공물을 바탕으로 저주를 내리는 데 성공했고, 경기는 알 수 없게 흘러갔다. 로망은 우두머리에 핵을 공격받았다.
그러나 로망은 방어에 성공하고 그대로 진격해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은 'Mdk' 김지문 선수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패자전 승리 소감은?
"레이브에게 공식전을 5대 2로 지고 있었다. 오늘 승리로 팀 전체가 굉장히 기뻐했다. 이 기세라면 마이티까지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 2세트를 마치고 부스 분위기는?
"3대 0으로 빨리 집에 가자는 얘기가 나왔다. 3세트는 졌지만 다음 경기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분위기가 계속 좋았다."
- 3세트 패배 원인은?
"포지션 변경을 한지 이틀도 안됐다. 메인 탱커인 무라딘으로 좋은 모습을 못 보였다. 티란데도 많이 연습 못한 캐릭터인데 어쩔 수 없이 뽑게 됐다. 영웅 선택이 꼬이면서 '굿' 문성현 선수도 제라툴로 할 것이 없어졌다.
- 4세트 일리단으로 활약했는데.
"원래 올라운더였다. 이 팀도 남는 자리인 지원가로 들어온 것이다. 일리단은 예전부터 잘 사용한 기억이 있어서 부담은 없었다. 장난삼아 힐러를 할 때 '내가 일리단을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
- 연습은 어떤가?
"학교를 다니는 팀원이 셋이라 저녁 이후에만 연습한다. 연습 시간은 다른 팀에 비해 많이 모자라다. 그렇지만 피드백을 나누면서 싸운 것, 으쌰으쌰한 것 모두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팀원들이 잘 따라와주어서 고맙다."
- 마이티는 어떤가?
"마이티에 있었던 적이 있다. '짱' 이현우 선수와 친하다. 즐겁게 게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질 것 같지는 않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스크림을 요청해준 TNL과 DsA에게 고맙다. 서로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 또 내가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함께 게임해주는 푸만두 클랜원들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