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어그로중독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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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5-26 23:09:22 KST | 조회 | 1,179 |
제목 |
애초에 노바는 컨셉부터 잘못 잡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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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노바의 개성은 은신 + 긴 사거리 + 순간 화력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이게 사람을 얼마나 짜증나게 할 수 있는지는 다들 이미 잘 알 것이고
밸런스팀은 노바의 순간 화력을 지속적으로 너프해왔음 물론 여기엔 통계적 지표를 먼저 따졌겠지만
잘 보이지도 않을 뿐더러, 사거리까지 긴 적에게, 슬로우 쳐맞고 삭제당하는 것은 마치 공정한 게임이 아닌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어쨌든 순간딜을 너프했다고 생각함
그렇다고 지속 딜러로 만들자니 그러면 은신의 의미가 상당 부분 옅어지고...
그럼 노바는 대체 어떻게 바꿔야 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까
스1, 스2에서 유령은 주로 적군의 고테크 유닛을 무력화시키는데 사용되었음
배틀크루저, 캐리어를 락다운하거나, 고위기사나 감염충을 저격하거나, 혹은 EMP를 쏘거나.
전술핵은 스1, 스2에선 좀 애매했지만 거점 점령이 중요한 히오스에선 의미가 있을 것 같고.
그러니까 노바가 지금과 같은 야비한 저격수보다는, 상대팀의 전략 전술을 방해하는 특수 요원이었으면 좋겠다는 말임
기술도 분신이나 마비 사격 이딴거 말고 짧은 시간이나마 침묵을 먹인다거나 기술 재사용 대기시간을 늘려준다던가 하는 걸로(전투 탄력의 반대 개념)
두서 없지 썼지만 어쨌든 은신 저격수는 극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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