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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녹두리아
작성일 2017-04-07 15:13:04 KST 조회 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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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고로 첫날 쓸만한 덱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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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g의 퀘스트어그로 도적

 

각종 카드평가방송에서 모든 이들이 쓰레기라고 무시했던 도적의 퀘스트를 가지고 북미도적장인 Dog가 기가 막힌 덱을 짜왔네요.

이걸로 1등을 찍는 모습을 직접 본 결과 잘풀린 해적전사에게 먼저 뚝배기 깨지는 경우 정도 아니면 일단 수정핵을 내는 순간 어지간한 템포로는 도적을 죽이지 못하고 상대가 먼저 1코 돌진 하수인들에게 얻어맞고 죽는 경우가 많았네요. 복사나 양조사 효과로 1,2코 카드들을 4번 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었고, 마음가짐과 함께 수정핵을 2코로 내면서 돌진카드와 함께, 또는 보랏빛여교사의 제자들을 숨풍숨풍 낳음으로써 순식간에 숨막히는 필드를 만드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2. Kripparrian의 퀘스트죽메&용 사제

 

쓸만한 용카드들이 야생을 가면서 약세가 예상된 사제이지만 첫날부터 생각보다 괜찮은 덱이 나왔네요. 퀘스트가 죽메를 손에서 내는 것(Play)이 아닌 소환(summon)하는 점을 착안해서 저코스트 죽메하수인들과 함께 반즈,신기루 소환사를 이용하여 퀘스트를 깨는 속도를 끌어당긴 덱입니다. 비록 저코스트하수인들이 대부분이지만 훔치기 or 드로우카드들이 대다수라 손패가 잘 마르지 않기에 의외로 얼마 없는 용카드로도 소위 용없찐이 되는 경우가 극히 드뭅니다. 그래서 황천의 원령 역사가, 용기병 비밀요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고 8코스트 광역2딜에 도발카드 태고의 비룡까지 안정적으로 내는 상황을 만들어내면 승기를 거의 굳히게 됩니다. 특히 정령술사와 버리기흑마 상대로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해적전사와는 손패싸움이지만 다소 불리합니다. 오늘 이 덱으로 17급부터 달려서 10급까지 사제임을 고려했을때 생각보다 빠르게 도달했네요. 죽메카드 소환할 때 짤랑거리는 소리가 꽤나 경쾌하고 훔치는 카드들에서 나오는 변수들 때매 질리지 않게 계속 게임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카자쿠스,라자를 넣고 하이랜더로 시도도 해봤는데 고효율 죽메카드의 부재와 패말림때매 잘 안 굴러가더군요. 하이랜더덱은 다음 확팩을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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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카이류 (2017-04-08 03:1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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