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에서 한 챔피언을 성공적이도록 하게 하는 점은 그 챔피언이 전장의 안개 속에서도 얼마나 유리한지, 또 잘 성장할 수 있는 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렝가를 개발 할 때 저희는 렝가가 캠프 클리어 속도에서는 그다지 경쟁력을 갖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렝가는 이런 게 필요없었죠 – 그의 (사냥의 전율을 동반한) 라인 갱킹이나 그냥 패시브 및 강화된 올가미 투척을 활용한 땅굴 갱킹은 렝가를 더할 나위 없이 강하게 만들어 줬기 때문입니다.
카직스, 엘리스, 다이애나, 그리고 바이와도 같은 모든 챔프들은, 설령 우리가 그 챔피언들이 우선적인 또는 인기 있는 정글러가 되길 기대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다수의 정글링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그들은 강한 맞다이 능력/cc기를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을 향해 뛰어드는 것을 선호하는 챔피언이기 때문이죠.
제드는 아마도 그의 정글링이 어떤 지 드러났을 때 제가 가장 만족한 챔피언입니다. CertainlyT와 저는 제드의 개발에 매우 깊게 관여했는데, 그때 제드는 잘 쳐줘도 구린 정글러였어요. 제드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처럼 솔로 라이너로는 괜찮게 활약할 수 있었지만, 그가 오직 라이너로만 있던 그 때는 상대방에게 엄청나게 좌절감만 안겨줬습니다... 둔화도 있었고(그땐 분신을 필요로 하진 않았습니다), 원거리 포킹에 대한 잠재력 + 엄청 좋은 탈출기 때문에, 제드를 상대하는 테스터들이 테스트에 참여하고 싶어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라인전 성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드를 정글러로 쓸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은 그의 라인전 능력을 약간 흡수할 뿐 아니라, 전반적인 기동성/조작성 또한 증가시켰습니다. 제드 플레이어는 정글의 벽을 넘어다니기 위해 W를 좀 더 자주 사용해야 했고. 상대방은 라인전에서 {W를 쓸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의 틈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결국 전반적으로 제드를 좀 더 재미있게 만들었죠.
제가 언급했던 챔피언들은, 제 생각에 그들의 정글링은 확실히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거의 그들 전부 다 새로운 역할에 맞춰서 스킬/{아이템} 빌드/플레이를 약간 변화시켜야 하겠죠. 엘리스는 지속 딜을 위한 빌드를 포기하고 순삭을 내기 위한 깡뎀 및 고치를 확정적으로 넣기 위한 줄타기로 접근해야 합니다. 바이, 제드, 그리고 렝가는 접근할 때 샤코같은 느낌의 각도에서 적을 추적하게 되겠죠.
간단요약 : 제 의견엔, 더 많은 챔피언들이 정글로부터의 버스트 데미지/기동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챔피언들이 정글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가렌/다리우스와 같은 시간에 따라 어드밴티지를 얻는 것/소모성 싸움을 선호하는 영웅은 그들의 힘의 최대 한계치를 끌어내지 못합니다. 저는 정글러들이 ‘얘도 정글링 가능?’으로 판단되는 게 아니라 ‘왜 걔로 정글 돌려고 하나요?’로 판단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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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몇가지 더 추가된 내용이 있긴 한데... 일단 여기까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