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사무총장 조만수, 이하 KeSPA)는 2월 1일(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KeSPA 소속팀 선수들이 진행하고 있는 개인방송 스트리밍 서비스(이하 개인방송)를 중국으로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번에 KeSPA와 소속 선수들의 개인방송 계약을 체결하게 된 중국 업체는 PLU(CEO Chen Qi Dong,
http://www.plu.cn)'다. PLU는 2005년 설립된 중국 최초의 e스포츠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로, 팬들에게는
2013년부터 중국 최초의 공식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oL Pro League, LPL)를 방송하고 있는 방송사로
잘 알려져 있다.
PLU
는 금번 계약으로 2015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2년 간 KeSPA 소속 선수들의 개인 방송에 대한 중국 내 독점
방송권을 갖게 된다. 개인 방송은 'LongzhuTV'라는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중국 팬들에게 서비스 되며, 이 방송은 중국
내에서만 시청이 가능하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팬들은 기존대로 AzubuTV를 통해 시청하면 된다.
한
국e스포츠협회 조만수 사무총장은 "작년부터 한국의 우수한 선수들이 전세계 e스포츠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KeSPA는 선수들의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 협회 소속팀 차원에서 그 노력을 함께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가장 많은 팬들과 큰 규모의 시장이 있는 중국에서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KeSPA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사와 사업 취지를 존중하는 진정성 있는 파트너를 만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한
편, 한국e스포츠협회는 중국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념으로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특급 이벤트 매치를 진행한다. 이른 바
'The Korea Solo King Tournament(이하 솔로킹 토너먼트)'라는 타이틀 아래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 매치는
최고의 1vs1 선수를 가리기 위한 것으로, KeSPA 소속 프로 선수들 48명이 출전하여 진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
번 솔로킹 토너먼트는 총 상금 약 2천만 원(10만 위안)을 걸고 진행되며, 2월 5일(목) 개막 후 3월 8일(일) 결승전까지 총
9회 진행된 뒤 마무리 될 예정이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AzubuTV, 중국에서는 LongzhuTV(PLU)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http://www.e-sport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