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심장부의 정령들과 검은바위 나락의 성질 급하고 고약한 드워프들에게서 벗어났다고 아직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검은바위 산 꼭대기에는 검은 용들이 도사리고 있으며 이들의 우두머리는 그 누구보다 악랄하고 성질이 고약하기로 유명합니다.
검은바위 산의 꼭대기는 데스윙의 아들인 네파리안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무자비하고 교활한 네파리안은 검은바위 산에 검은용군단이 머무를 검은날개 둥지를 만들고 날마다 끔찍한 실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네파리안이 산 아래에 도사리고 있는 라그나로스와 그의 정령들을 저지하기 위해 오색용군단을 창조한 곳이기도 합니다.
여기서도 엉망진창
고블린들이 분쇄기나 벌목기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검은날개 둥지에 머무르고 있는 이 녹색 피부의 기술자 친구들은 “유기화학”에도 능통합니다. 이들은 용족을 실험체로 삼아 추출한 불안정한 혼합물로 자신의 교활한 힘을 강화하는 데 사용하죠. 혹시라도 수상한 검은날개 기술병을 발견하신다면 꼭 기억하세요. 근처에 용이 도사리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기술병들이 용들을 실험하는데 정신이 없는 사이, 검은날개 타락자는 용의 힘을 조종하여 자신들의 사악한 음모에 이용하는 데 몰두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100번도 넘게 본 영화는 “용혈족 길들이기”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용이 가까이 있으면 힘이 넘쳐난다고 하니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용을 상대하는 방법에는 몇 가지 요령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로” 용 앞에 서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입안 가득히 돋아있는 날카로운 이빨 외에도, 용의 숨결은 앞에 선 영웅들을 순식간에 한 줌의 재로 만들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 숨결이 민트 향의 향긋한 냄새를 풍기진 않지만 일부 마법사들은 이 강력한 숨결을 이용해 적에게 불의 세례를 안겨주기도 합니다.
검은날개 둥지의 강력한 용군단과 실험체들을 상대할 준비가 되셨나요? 검은날개 둥지가 검은바위 산: 하스스톤 모험 모드와 함께 여러분 곁으로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