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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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04 21:30:48 KST | 조회 | 7,129 |
제목 |
[스타리그] 'Patience' 조지현, "8강 진출 기대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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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ence' 조지현이 4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16강 마지막 조별 듀얼 토너먼트에서 김도욱과 전태양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다음은 아프리카 프릭스 'Patience' 조지현과 진행한 인터뷰이다.
- 8강 진출 소감은?
"떨어질 줄 알고 기대를 안 했다. 올라가서 굉장히 기쁘다."
- 기대하지 않은 이유는?
"변현우, 김동원, 고병재 형들과 연습을 했는데 다 졌다. 절대로 못 이기겠다 싶어 컨디션에 맡겨야겠다고 생각했다."
- 오늘 자잘한 실수가 많았다.
"연습때 다 져서 빌드가 정리되지 않았다. 이길 수 있는지 확신이 없어서 손 가는대로 했다."
- 장기전도 많이 나왔다.
"준비한 빌드가 공격적이어서 원래는 사도에 끝났어야 했다. 장기전까지 간 것은 처음이었다."
- 두 선수를 상대로 비슷한 빌드를 준비해온 것인가?
"원래 다른 것도 많이 준비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괜히 심리전 쓰지 말고 비슷하게 가라고 하셨다."
- 8강 주성욱과 만난다.
"2등으로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게 아니니 만나게 된 것 열심히 준비하겠다."
- 팀의 유일한 8강 진출자로서 책임감을 느낄 것 같다.
"감독님께서 블리즈컨 가고 싶다고 하셨다. 같이 가기 위해 꼭 높이 올라가야 할 것 같다."
- 감독님과는 친해졌나?
"최근 감독님과 같은 방을 쓰면서 많이 친해졌다. 에어콘이 시원한 방이다. 2층 침대를 나눠 쓴다."
- SKT와의 프로리그 통합시즌 준PO는 어떨 것 같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엔트리의 합이 잘 맞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딱 봤을 때는 SKT가 세지만 그래도 상대 전적이 나쁘지 않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최근 경기를 다 져서 부모님께서 걱정이 많으셨다. 앞으로는 걱정 안 하셨으면 좋겠다.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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