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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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10 20:56:46 KST | 조회 | 4,849 |
제목 |
[GSL] 'herO' 김준호, "이 기세면 결승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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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가 10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2 코드 S 16강 A조 개막전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김준호는 2경기 윤영서를 2대 0으로 잡고 승자전에 직행했다. 김준호는 확실한 준비로 주성욱을 꺾은 김동원을 상대로 심리전과 변칙 플레이를 선보이며 2대 1로 승리했다.
다음은 CJ 엔투스 'hreO' 김준호와 진행한 인터뷰이다.
- 8강에 오른 소감은?
"친한 형을 꺾고 올라가 찝찝하다. 그렇지만 개인적인 목표가 있기 때문에 기쁜 마음은 어쩔 수 없다."
- 경기는 어땠나?
"요새 프리 스타일을 좋아해서 래더 위주로 연습했다."
- 1경기 주성욱의 패배가 어땠나?
"나도 저렇게 하면 지겠다 싶었다. 테란의 준비가 다양해서 정석적으로 하면 프로토스가 우위를 가져가는 부분을 놓치게 된다. 심리전을 써야 테란을 불편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내 플레이 스타일은 달라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 승자전 2세트는 내주었다.
"내 실수였다. 다음 판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 3세트 불사조는 2세트 영향이었나?
"(김)동원 형이 탱크 위주 플레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전부터 생각해 두었다."
- 1세트 분열기를 사용해 승리를 거뒀는데 요즘 프테전 분열기가 어떤가?
"분열기는 모든 종족전에서 무난하게 쓰면 안된다. 전략적인 사용이 필요하다."
- 블리즈컨 각오는?
"블리즈컨에 가려면 최소 결승을 가야 한다. 그리고 지금 기세면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다.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
- 8강 상대는 누가 좋을까?
"변현우와 하고 싶다. 다른 선수들의 면모를 봤을 때 가장 편하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식사 후 체해서 걱정이 됐는데 코치님께서 약을 챙겨주셨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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