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av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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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8-11 21:59:41 KST | 조회 | 5,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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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Classic' 김도우, "박령우와의 4강, 결승처럼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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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김도우가 1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2 kt 롤스터 김대엽과의 경기에서 5세트 접전 끝 4강에 진출했다.
김도우는 오는 25일 4강서 팀 동료 박령우와 만난다.
다음은 'Classic' 김도우와의 인터뷰이다.
- 4강 진출 소감은?
"대엽이가 잘 하고 있어서 확신이 없는 채로 왔다. 3대 2 스코어지만 이기고 올라가 정말 기쁘다."
- 4세트 분열기에 사도를 다수 잃었다.
"처음엔 상대 병력이 별로 없을 줄 알고 분신을 보냈다. 취소를 하려고 했지만 너무 늦었다. 이길 병력인데도 져서 패배 후 멘탈 관리가 힘들었다."
- 멘탈 관리는 어떻게 했나?
"터무니 없는 실수에 내 분노해서 바로 시작을 하려 했다. 코치님이 오셔서 잠시 시간을 달라고 했고, 한 세트만 이기면 패배는 상관 없어지니 5세트만 잘하자고 마음 먹었다."
- 분열기는 어떤가?
"세종 맵같이 인구수 140 쯤 넘어가면 사용한다. 오늘 한 번 나왔는데 역시 어려웠다.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 김대엽에게 사도 운영에서 앞선 것 같다. 본인의 사도는 어떤가?
"원래는 잘 하지 못했다. 대엽이의 사도에 진 적이 있어 철저히 준비했다. 4세트 때문에 잘 쓴다는 말은 못 하겠고 어느 정도는 하는 것 같다."
- 병력을 쥐어짜는 타이밍이 좋았다.
"대엽이 영상을 많이 봐서 타이밍을 맞출 수 있었다. 프로리그 패배 기억을 되살리며 준비한 것이 도움이 됐다."
- 여름마다 우승이다. 특별히 잘 되는 이유가 있나?
"잘은 모르겠지만 여름에 성적이 잘 나온다는 점은 인식하고 있다. 기분 좋은 징크스다."
- 이번 시즌 목표는?
"무조건 우승으로 잡고 있다. 목표가 있어 더 잘 풀리는 것 같다."
- 박령우에게 시즌1에서 완패했는데 4강에서 만난다.
"사실 태양이가 올라오길 바랬다. 령우가 우승 후에도 꾸준히 잘 하고 있어서 결승전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프로리그 준비는 잘 돼 가나?
"준 PO를 앞두고 경기력을 테스트 해보자고 했는데 우리 팀이 다 이겼다. 오늘 이긴 걸 보면 잘 되는 것 같다. 오래 전부터 준비했고 다른 동료들도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 4강까지 온 것 집중해서 결승 갈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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