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Nio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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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1-09 20:41:08 KST | 조회 | 2,407 |
제목 |
자세히 보는 배틀넷 2.0 - 특집 프리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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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 대쉬 보드
배틀넷에 접속하면 위와 같은 환영 페이지가 나타난다.
상단 좌측에는 스타크래프트2의 네비게이션 메뉴가 위치해 있다. 게이머는 싱글 플레이를 선택하거나 멀티 플레이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으며, 그 아래로는 커스텀 게임, 친구 목록, 업적, 개인 프로필 등의 기능을 수행하는 버튼들이 위치해 있다.
상단 우측에는 자신의 게이머의 정보가 나타나는 '게이머 카드'가 위치해있다. 캐릭터 이름과 아바타 정보, 업적 정보 등이 표시된다.
하단에는 Social Bar가 위치해 있다. 커뮤니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친구 찾기, 친구 목록 관리, 대화창 관리 등 커뮤니티와 관련된 부분들이 이 부분에 나타난다.
화면 중앙 부분은 게이머가 어떠한 액션을 취하냐에 따라 바뀌는 부분이다. 우선은 아무 액션 없이 배틀넷에 처음 접속했을 때의 상황이라고 가정을 하고 설명을 하자면, 환영 화면의 중앙 우측은 뉴스, 패치 노트, 실시간 알림 글 등 커뮤니티 적인 부분으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현재 접속자가 몇 명이고, 최근 로그인 시간 등의 정보도 표시된다.
중앙 좌측에는 바로가기 버튼이 위치해 있다. 현재 캠페인 바로가기 버튼만 존재하는 상태.
배틀넷 2.0의 소통 그리고 사회적인 기능
게이머는 자신이 즐기는 모든 게임에 관련된 정보를 입수하길 원한다. 또, 친구를 찾고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 아울러,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그리고 다른 게임 상의 친구들과도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싶어 한다는 것. 블리자드는 이러한 부분을 아우를 수 있는 플래폼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게이머는 현실 세계의 친구와 자주 플레이 하는 경향이 있고, 게임에서 만나 그 인연으로 현실 세계의 친구가 되기도 한다. 또, 이렇게 만난 친구들과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어서도 지속적으로 같이 플레이하고 교류하기를 원한다.
블리자드는 과거에는 게이머들이 익명 기반 플레이를 하는 걸 원한다고 분석했었지만, 현재는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미투데이 같은 소셜 네트워크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또 많은 사용자들이 그러한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는 걸 관찰했기 때문에 블리자드는 배틀넷 2.0에서는 커뮤니티/친구 기능을 확장하고자 마음 먹었다고 한다. 특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를 보면, 게임 내에서의 길드 단체가 실제 현실 세계에서 정모 등으로 그대로 재현되는 부분을 놀라워 했다. 즉, 게임 내에서의 친구가 다른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어도 그 친구 관계가 이어지길 원한다는 것이 핵심 사항.
차세대 배틀넷의 철학은 커뮤니티와의 연계
이제 게이머는 항상 자신의 친구들의 현황을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을 하고 있는 도중에도 친구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가 제공된다. 배틀넷과 항상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다는 직관적인 UI 인 셈. 친구 목록을 보거나, 메시지를 보내거나 또, 친구 목록을 관리하는 모든 행위가 게임 내에서도 쉽게 가능해 진다. 기존의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 처럼 어렵게 명령어를 타이핑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친구 시스템은 배틀넷 2.0으로 진화하면서 하나의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향후 출시될 모든 블리자드 게임을 비롯해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까지 하나의 통합된 친구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서버 제한도 뛰어넘게 되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경우 다른 서버의 게이머에게도 귓속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예컨데, 스타크래프트2에서 Nios 라는 게이머가 Kesarr 사용자를 친구로 추가했다면, Kesarr 사용자가 스타크래프트2를 플레이 하고 않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고 있더라도 서로 통합된 배틀넷 2.0 사용자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지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스타크래프트2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는 상대방에게 귓속말을 보낼 수도 있게 된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통합 배틀넷 2.0 서비스 지원을 위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친구 시스템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있다. 이제 앞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에서도 스타크래프트2 친구를 등록할 수 있고, 귓속말을 보낼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디아블로3와 같은 향후 출시될 모든 블리자드 게임들에 적용된다.
리얼 아이디(현실 아이디)
스타크래프트2에서 친구 추가를 했을 뿐인데, 다른 게임을 하는 것 까지 알려지게 되는 부분을 사실 우려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난 스타크래프트2에서만 친구로 지내고 싶고, 내가 다른 게임을 하는 것은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데 내 모든 정보가 공개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그래서 블리자드는 이러한 부분을 감안해서 어느 정도의 정보를 공개할 것인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리얼 아이디" 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친구 추가는 현재의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3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친구로 추가한 상대방의 정보는 스타크래프트2 내에서만 통용된다. 하지만, "리얼 아이디"라는 기능을 사용하면 위에 언급한 다른 게임으로의 정보 제공이 확장되기도 하고, 그 사용자의 다른 세컨 캐릭터의 정보등도 공유가 된다.
리얼 아이디로 상대방을 친구로 추가하려면 싸이월드의 1촌 맺기와 같이, 한 사람이 친구 신청을 해야하며 상대방이 수락을 해야만 서로 리얼 아이디를 공유하는 친구 사이가 된다. 즉, 상호 동의 과정이 필요하다.
리얼 아이디로 친구를 추가하면 좋은 점이 있다. 리얼 아이디로 친구 추가한 사용자가 스타크래프트2를 접었더라도 나중에 디아블로3가 출시되어 다시 게임을 시작할 경우, 리얼 아이디로 친구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디아블로3를 하고 있다는 정보가 공개된다. 따라서, 한 번 리얼 아이디 친구는 중간에 게임을 접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리얼 아이디 친구가 될 경우 실명 정보 등도 공유가 되어 가상의 친구가 아니라 현실 세계의 친구라고 여겨질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정보 제공 수준은 리얼 아이디 관계이더라도 옵션으로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다. 또, 사생활 보호 기능과 자녀 보호 기능 등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친구 목록은 하나의 배틀넷 계정에 묶이는 셈이므로, 스타크래프트2의 친구 목록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친구 목록은 그대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우측 창과 같이 친구 목록을 볼 수 있고, 또 관리할 수 있다. 리얼 아이디로 친구가 된 사이일 경우 실명으로 표시가 된다. 만약, 실명이 표시되길 원하지 않으면 옵션 조정을 통해 캐릭터 이름으로 표시도 가능하다.
다중 채팅 인터페이스도 제공된다. 그 동안 귓속말이 동시에 여러 명에게 올 경우 일일히 아이디를 다시 타이핑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 메신저 처럼 별도의 창이 제공되기 때문에 편하게 채팅/귓속말을 할 수 있게 된다.
좌측 하단에 "Dustin Browder has come online" 메시지 같이 친구가 온라인이 된 경우 팝업 알림 창이 나타나게 된다. 친구 초대를 받거나 "파티" 초대를 받게 될 경우 이러한 팝업 알림이 나타나게 된다.
또, 리얼 아이디로 친구가 추가된 상황이라면 "메시지 브로드캐스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우측 친구 목록에 풍선 도움말 형태로 표시되는 부분이 바로 메시지 브로드캐스트 이다. 자신의 리얼 아이디 친구들 전체에게 일괄적으로 특정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게 된다. 메신저에서 "전체 쪽지" 기능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울 것 이다.
... 3부에서 계속 ...
(c) N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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