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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6-02 19:06:35 KST	조회	2,245
제목	GSL 슈퍼토너먼트 32강/조만혁, 역전승 거두며 16강 진출

1세트는 해병의 화력을 내세운 황규석이 가져갔다. 조만혁은 저글링 견제를 펼치며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황규석은 1병영 이후 군수공장에서 화염차를 생산하며 동시에 사령부를 추가했다. 조만혁은 황규석이 입구의 병영을 올린 사이 저글링을 난입시켜 상대의 체제를 파악하고 일벌레를 늘렸다. 황규석은 병영을 늘리며 해병과 의료선을 준비했고, 조만혁은 둥지탑을 올리며 뮤탈리스크를 준비했다. 황규석은 해병 드롭을 시도했지만 조만혁은 저글링으로 빠른 대응을 펼쳐 쉽게 막아냈다.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조만혁은 제 2멀티를 추가하며 자원 확보에 힘을 쏟았다. 황규석은 의료선을 대동한 해병 공격으로 조만혁의 앞마당을 초토화시켰고, 조만혁은 수비 대신 공격을 선택, 저글링과 뮤탈리스크, 맹독충을 조합해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화력이 부족했던 조만혁은 추가 공격이 불가능했고, 그 사이 자신의 본진은 완파됐다. 조만혁은 3시에 멀티를 추가하며 버텼지만 병력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GG를 선언했다.

2세트는 조만혁이 초반의 피해를 극복하며 뮤탈리스크와 맹독충으로 황규석을 제압했다. 조만혁은 저글링을 생산한 뒤 앞마당을 가져갔고, 황규석은 빠르게 해병과 건설로봇을 진출시키며 압박을 가했다. 황규석은 조만혁의 앞마당에서 일벌레를 다수 잡아낸 뒤 벙커를 건설하려 했지만 조만혁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초반 큰 피해를 주는데 성공한 황규석은 병영을 늘리며 해병을 모았고, 조만혁은 맹독충 둥지를 건설했다. 황규석은 앞마당 멀티를 가져간 뒤 벙커 2개로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조만혁은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조만혁은 황규석의 입구를 파괴하며 큰 피해를 줬지만 추가 병력이 늦어져 더 이상의 피해를 주지 못했다. 조만혁은 소수의 저글리으로 황규석이 앞마당에서 자원을 채취하지 못하도록 견제를 펼쳤다. 그러나 조만혁은 맹독충 둥지를 하나 더 건설하는 실수를 범했다. 불곰을 다수 모은 황규석은 의료선까지 더해 압박을 시도했고, 9시에 건설 중이던 조만혁의 부화장을 취소시켰다. 조만혁은 뮤탈리스크로 상대의 본진을 흔들며 중앙에서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중앙의 병력이 진출하지 못하도록 위협했다. 조만혁은 자신의 앞마당을 압박하던 황규석의 해병과 공성전차를 모두 제거하며 승기를 잡았다. 조만혁은 곧바로 역공을 시도하며 황규석의 앞마당을 압박했고, 맹독충으로 해병과 건설로봇을 모두 잡아내며 GG를 받아냈다.

3세트 크레바스에서 조만혁은 빠르게 뒷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황규석은 멀티를 늦춘 채 우주공항을 올리며 밴시를 준비했다. 황규석은 밴시로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오히려 입구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 실수를 범하며 저글링의 난입을 허용해 건설로봇과 해병, 바이킹을 잃고 말았다. 조만혁은 둥지탑과 제 2멀티를 올리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황규석은 의료선 견제를 시도했지만, 별다른 피해를 주지 못했고, 오히려 해병과 의료선을 모두 잃고 말았다. 황규석은 어렵게 제 2멀티를 추가했지만 조만혁의 맹독충 공격으로 인해 순식간에 건설로봇과 병력을 잃었고, 사령부까지 파괴됐다. 조만혁은 황규석의 의료선 견제를 어렵지 않게 막아낸 뒤 다수의 저글링을 쏟아 부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32강 2일차 1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황규석(05시) 승 vs 패 조만혁(10시) - 벨시르 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