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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elgadiss
작성일	2011-06-02 21:00:00 KST	조회	2,591
제목	GSL 슈퍼토너먼트 32강/황도형, 정민수 2:0으로 잡고 16강 진출

1세트는 황도형이 압도적인 물량의 바퀴를 선보이며 정민수를 물리쳤다. 황도형은 빠르게 앞마당 멀티를 가져갔고, 정민수도 제련소를 올린 뒤 안전하게 앞마당 멀티를 추가했다. 정민수는 관문을 5개까지 늘렸고, 그 사이 황도형은 제 2멀티를 가져가며 자원 확보에 힘을 쏟았다. 정민수는 파수기와 추적자를 조합해 압박을 시도하며 제 2멀티를 추가했고, 황도형은 가시촉수와 바퀴로 이에 맞섰다. 다수의 바퀴를 모은 황도형은 잠복 업그레이드가 끝나자 대군주로 점막을 이어가며 공격을 시도했다. 정민수는 역장을 치며 수비했지만 잠복 기능 때문에 무용지물이었고, 황도형은 점막으로 인해 바퀴를 빠르게 충원하며 정민수의 병력을 줄여나갔다. 쉴 틈 없이 바퀴를 쏟아낸 황도형은 결국 정민수의 앞마당을 완전히 장악하며 GG를 받아냈다.

2세트에서 정민수는 앞마당을 가져간 뒤 공허포격기와 불사조를 생산해 정찰과 견제를 동시에 진행했다. 황도형은 앞마당 멀티를 올린 뒤 공격력 업그레이드를 빠르게 진행했고, 맹독충을 준비하는 동시에 대군주의 배주머니와 이동속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황도형은 정면 공격을 시도함과 동시에 대군주로 맹독충을 드롭하며 정민수에게 피해를 입혔다. 정민수는 정면 공격을 막아냈지만 양방향에서 이어진 맹독충 드롭에 의해 탐사정을 다수 잃고 말았다. 정민수는 불사조로 일벌레를 잡아주며 격차를 좁히려 했고, 황도형은 뮤탈리스크로 2차 견제를 시도했다. 정민수는 다수의 거신을 확보했지만 쉽게 진출하지 못했고, 불사조와 공허포격기로 뮤탈리스크를 막기에 급급했다. 그동안 황도형은 12시와 11시에 멀티를 추가했고, 정민수는 본진에서 추적자와 거신을 모으며 역전의 기회를 엿봤다. 정민수의 병력이 중앙으로 진출한 사이 황도형은 뮤탈리스크로 정민수의 앞마당 연결체를 파괴하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정민수는 본진을 포기한 채 엘리전을 선택했지만 건물과 병력에서 모두 뒤처졌고, 결국 병력을 후퇴시켜 남아있는 소수의 건물을 지키려 했다. 정민수는 11시에 위치한 황도형의 멀티를 눈치 채지 못했고, 황도형은 뮤탈리스크를 더욱 더 모은 뒤 정민수의 추적자와 불사조를 모두 잡아내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2011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 32강 2일차 3경기 결과

1세트: 파일포켓 이미지 프로토스 정민수(12시) 패 vs 승 황도형(06시) - 종착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