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제라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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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09-11 17:50:08 KST | 조회 | 635 |
제목 |
추적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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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자가 사실 불곰보다 더 좋은게 아니냐,라는 말이 있는데, 솔직히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저그전에서 추적자가 쎈 경우를 살펴보죠.
우선 저글링한테 약하지 않은게 제일 큽니다. 역장+점멸이면 저글링이 소용이 없죠.
더블링도 안 먹힙니다. 체력이 워낙 좋은 추적자인지라..
그리고 뮤탈에도 괜찮은 성능을 보입니다. 물론 뮤탈 운영이 달려있긴 하지만, 동실력이면 결국 추적자가
뮤탈보다 많이 쌓이게 되죠.
바퀴한테는 상당히 강력합니다. 바퀴가 좀 안습이라고 할수 있을지도..
결국 저그의 나름의 해법은 히드라인데, 일단 추적자와 동등하다고 보여집니다. 토스가 미네랄 수급이 좀
유리하긴 하지만, 히드라는 추적자보다 약간 미네랄을 덜 먹죠. 사업시 사거리도 동등해집니다.
그런데 문제는 추적자는 차원관문에서 쏟아지는데, 히드라는 충원이 빠르지 않고, 결정적으로 계속 바꿔주다보면 애벌레가 부족해서 저그쪽이 자원이 조금씩 남게 된다는 점이 너무 큽니다.
결국 저그는 다수의 추적자를 상대할 유닛이 최종 유닛인 울트라 말곤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히드라가 결국
밀리게 되는 경우는 좀 안타깝긴 합니다. 저그 상향 좀;;
테란전? 제일 짜증나는건 테뻔뻔입니다. 정말 이건 아닌듯.. 지금 한판하고 글쓰고, 한판하고 글 쓰고 있는데,
진짜 테뻔뻔은 게임은 하고 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테란전 추적자는 서기수가 아닌 이상, 어쩔수 없이
뽑는 유닛입니다. 광전사+파수기가 결여한 원거리 지원화력때문이지, 결코 좋아서 쓰는 유닛이 아닙니다;;
불곰말고 센 유닛이 없다는 말을 하는데, 전차, 토르, 밴쉬가 모두 추적자에게 우위를 보입니다.
특히 밴쉬는 추적자보다 비싸지만, 비싼만큼 숫자에서 대충 1:1.5정도 따라잡으면 추적자가 상대가 안 됩니다.
그래서 테란전에서의 추적자는 만능이지만, 쓸데도 없습니다. 진짜로 추적자가 쎄다고 생각하는 테란이 있으면,
한번 써보고 말씀 하시길.. 안 뽑을순 없는데 뽑으면 손해보는게 테란전 추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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