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테란이 토스 상대로 어렵다는 이야기들이 줄을지어 올라오고 그에 반박을 하면 프뻔뻔이라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테란이 토스 상대로 후반에 그렇게 미래가 없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토스가 차원관문이 160/10 인데 반해 팩토리나 스타포트가 가스를 많이 먹으니(150/100) 어느정도 이해는 하겠습니다.
하지만 토스도 로보틱스와 거신테크 기사단 건물 지으면 그것도 가스 엄청 많이 먹거든요?
(거신테크 - 로보틱스 100 거신건물 200 사거리업 200 거신 준비만 500의 가스가 듭니다.)
(고위기사테크 - 황혼의회 100 기록보관소 200 스톰업 200 준비만 다시 500가스)
토스가 가스 1000을 투자해서 이정도 테크를 준비할 때
테란은 같은 시간 가스를 투자해서 의료선을 뽑습니다.
이 의료선이 토스를 흔들어 준다면 테란이 승기를 잡아가지만, 그렇지 못하면 토스는 계속 한타 병력이 쌓여가면서 방어를 해내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토스가 유리해야 되는 거 아닐까요?
테크를 빨리 가져간 상대로 큰 피해를 주지 못하면 지는 거 당연한거 아닌지...
제가 느낀바로는 스1의 바카닉으로 토스를 못밀고 토스 리버랑 템플러 나오니까 사기라고 하는 거로 밖에는...
거신테크를 준비하는 토스는 결국 500의 가스를 거신을 뽑기도 전에 써야 됩니다.
500이면 팩토리 3개에 기술실 애드온 하고, 시즈모드 업 하고도 불곰 하나 뽑을 가스량입니다.
토스가 앞마당 돌리면서 2로보틱스에서 거신 계속 찍는거 가스 꽤 빡빡하게 돌려야 됩니다.
그리고 테란도 가스를 4개 먹으면(한 기지에 2개) 팩토리 3개에서 탱크 쉬지 않고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도 가스 조금 남아요
그리고 사이오닉폭풍 셉니다. 하지만 고스트 EMP도 만만치 않다고 봅니다. 사거리도 더 길고 100데미지를 토스에게 순식간에 주는 스킬인데...4초 기다릴 필요도 없고 토스는 피할수도 없는... 거기다 MP 까지 깎아주는...
그리고 테란은 스캔이 있잖아요
그걸로 상대를 보고 맞춰나가라고 준 스킬인데 미네랄만(그것도 기회비용으로) 드는 기술이구요
토스는 가스 100을 써서 관측선 뽑아야 됩니다.
물론 관측선이 좀 더 뛰어나긴 하지만 체제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테란이 왜 해불의만 고집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해불의가 좋은건 알겠으나.... 토스는 해불의가 후반에 가면 답이 나오는 조합인데
그럼 테란도 조합을 좀 바꿔야죠... 조합 하나가 경기 끝날때까지 안먹힌다고 프뻔뻔이라 하시면....-_-;;
아참 전 랜덤유저입니다. 테란 나오면 메카닉으로 전환을 빨리 하는 편인데 승률이 어느정도 나오길래 써 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