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VI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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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25 17:14:43 KST | 조회 | 342 |
제목 |
패치 1.12 이후 느끼는 테저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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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느끼는 건데, 예전과 확실히 달라진 점은 저그의 눈치를 많이 봐야된다는것과, '타이밍' 싸움이 되어버린것같다는 것이다.
일단 내가 저그를 상대로 이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이들은 모두 예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예전의 플레이는, 견제를 통해 이득을 보아서 차후 힘싸움에서 이긴다 였거나, 초반부터 힘싸움을 하면서 의료선등을 통해 상대가 확장을 늘리지 못하도록 하는 플레이였다.
하지만 의료선의 이속감소와, 건물들의 체력상승으로 게릴라 수법은 거의 먹히지를 않는다. 그리고 이점은 게임이 단순하게 흘러가게 만들어버렸는데,
바로 1.12패치이후 내가 저그를 이기는 방법은 '타이밍' 러쉬와 '반띵'싸움이다.
주로 노리는 타이밍러쉬는 선부화장을 먹는 배째 저그에게는 바퀴전 타이밍. 아직도 전진배럭과, 전진벙커는 사용가능하며, 몰래 2병영등으로 충분히 저그가 '아이쿠 X됬다, 사신이랑 선보급고 너프이후 간댕이가 배밖으로 나와서 S DDDD 일벌레만 뽑았는데ㅠ.ㅠ..GG요' 하게 만들수있다.
그 다음 타이밍으로는 뮤탈이나 감염충이 뜨기 전이다. 이 타이밍은 GSL '변길섭'선수의 게임을 눈여겨 본다면 알기 쉽다.
이 두 타이밍을 노쳤다면 사실상 다음 타이밍을 잡기는 힘들고, 잡는다 해도 깔끔한 승부는 잘 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테란또한 반띵싸움갈 생각을하고 최대한 확장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메카닉 OR 스카이테란 체제로 강력한 힘싸움을 펼쳐서 저그를 말려 죽여야 한다. 그 이유는 이 쯤되면 저그에게는 견제가 거의 먹히지 않고, 괜히 어설프게 견제가봐야 내 유닛만 잃게 되는 시기가 오기 때문이다.
물론 밴쉬와 화염차등으로 살짝살짝 간을 보는것도, 상대의 체제에 따라서는 허를 찌를수 있을수도 있겠고,
또한 시선 분산용으로 사방팔방 의료선 드롭을 가서 아주 쬐금 이득을 보는 게임도 있기는 하지만..대부분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반띵싸움을 한 승부는 굉장히 힘들지만,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눌러주었고, 상대와 비등비등한 자원을 먹게된다면 불가능 한것은 절대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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