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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NEX역습
작성일 2010-10-27 06:14:50 KST 조회 352
제목
현 시점에 테 vs 저 전에 밸런스에 대한 토론을 하고자 합니다
현 시점에 테 vs 저 전에 밸런스에 대한 토론을 하고자 합니다.

최상위권 테란이 저그를 이기기 힘든 이유 정리하고자 합니다.(올렸던 걸 좀 더 다듬어 올렸습니다.)

용기내어 올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최정상급에서는 초반 견제카드 없어도 중반운영으로는 저그를 잡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현재 초반 견제카드도 봉쇄당한 상태에서 중반 운영의 핵심인 의료선 속도가 줄어들어 중반에서 멀티 먹고 후반으로 이끄는 저그를 이길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그가 후반으로 경기를 가려하는 위함이기도 하겠지요.

자 정리해보겠습니다. 초반 중반 후반으로 나누어 정리하겠습니다.


초반


1. 초반에 견제카드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테란이 멀티를 갑니다.

2. 해불탱을 모으고 저그의 뮤탈전 타이밍이나 3멀티 타이밍에 찌르러 가게 되는데 정상급 저그는 이런 견제 잘 막는다기보다는 시간을 잘 끌면서 막습니다. 그 이후 산개컨 vs 뮤링링 으로 교전이 시작되지요.


중반


1. 테란이 해탱불의 물량을 갖추고 진출을 합니다.  패치 전이었다면 의료선 하나 던지면서 시선을 돌리거나 멀티를 견제하면서 라인을 그었을텐데.  너프 이후 의료선 견제가 힘들어집니다.(더불어 부화장 체력 상향으로)


4불곰 으로 멀티 깨는 건 꿈에 가깝습니다. ( 솔직히 의료선이 느려서 대군주에 걸리면 웬만해서는 대처가 가능할 뿐더러 설사 들키지 않았다고해도 상승한 부화장 체력으로 인해 지키기 쉽습니다.)


그럼에도 테란이 의료선을 보내는 이유 아니 보내야하는 이유는 세가지로 귀결 됩니다.


1.드론으로 라바를 낭비시게끔 드론을 제거하거나 (혹은 가난하게끔 만들어주거나)


2.시선을 끌고 라인을 그어 저그를 답답하게 만들면서 멀티를 먹는것이지요.


3. 부화장 테러(힘들지만..)

위 처럼 통하기 힘든 의료선 견제를 포기하게된다면 테란은 한방 병력으로 저그를 타이밍 잡아 밀어어겠다는 생각을 하는게 정상입니다.
(너프로 인해 죽을걸 예상하고 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깁니다.

기 동성 빠른 저그의 빈집털이 대비를 해야하는데 이게 사실상 힘들다는것입니다. 본진 바꾸기를 한다는것은 테란 입장으로 상당히 괴로운 입장입니다.(건물이 깨질때 나오는 공생충이 탱크 스플을 의도하여 상처입은 마린을 치료하는데 의료선의 마나를 앗아갑니다.) 저그는 엘리전가면서 최대한 테란의 마린을 줄이는데 주력을 하겠지요.( 뮤탈만 잘만 모으면 이긴다는 뜻입니다.)

이럴 때는 저그가 약간 우세라고 생각합니다.


후반

테 란이 후반으로 가 저그의 6가스 이외의 멀티를 허용하게 된다면 이기기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뮤링링+감염+울트라 혹 상대가 다수 탱크를 모으려한다면 무리군주 등등 여러 조합이 갖추어지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맹독드랍이라는 좋은 무기로 인해 마린을 몰살 시킬 수도 있습니다.

테란은 멀티를 밀 생각은 커녕 멀티 먹기도 힘이 붙이는 상황이 오는 것이지요.

이렇게 테란은 저그의 멀티를 밀기가 너무 힘이 붙입니다. 저그 멀티 하나 밀자니 내 멀티 및 본진이 위험해집니다. 이건 테란의 엄청난 손해이기 때문에 섣불리 내밀수가 없는 상황에 남아있는 의료선마저 너프로 인해 중간 요격 및 느린속도 시간을 끌려서 막기가 너무 쉽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선병영 그려러니 합니다. 사신 속도 패치는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부화장, 연결체 체력 향상이 됐는데 의료선 너프까지한건 도저히 납득하기 힘들 뿐더러

선 병영 패치로 인하여 사신 벙커링(사신 생산 시간 및 벙커 생산 시간 증가)이 사실상 그렇게 힘이 붙이기가 힘든 상황에서 니트로 업까지 팩 이후로 넣었으면 상식적으로 사신 생산속도를 원래대로 줘야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 됩니다. 게다가 바퀴 사거리 업도 됐는데 말이지요.


초반 운영의 견제카드가 줄어들었으면


중반 견제카드는 남겨주어야하는데 패치는 이것마저 앗아갔습니다.


저그는 테란의 원투 펀치를 잘 피하고 시간만 끌어 지쳐쓰러지는 테란에 어퍼컷 한방 먹이면 테란은 쓰러지는 것이지요.


플엑에서는 의료선이 플토 때문에 너프됐다고하는데 연결체 부화장 체력 상향됐는데 굳이 의료선 너프가 필요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생각이 드네요.


우리는 테란이 의료선을 쓰는 목적에 대해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는 견제

둘째는 병력의 회복을 위하여

셋째는 견제와 동시에 정찰입니다.


지금 현재의 테란의 의료선은 첫번째와 세번째의 목표달성을 현실상 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달성을 해도 죽을 각오를 하고 해야한다는 것이지요.(그것도 막힐 확률이 높은 걸 알고도 말입니다.)


패치와 동시에 많은 빌드를 생각해보고 연습 해 봤습니다. 특히 제가 주력으로 미는 빌드는 래더에서는 반은 먹히고 반은 먹히지 않더군요.

이유는 한가지였습니다. 사신 5초 너프 된 점이 개발중인 빌드 구현을 힘들게 하더군요.. 이 정도면 제가 어느 빌드를 구상하지는 예상된다고 생각됩니다.


각설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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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VIN (2010-10-27 08:43: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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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래 전략시뮬이란 게임이 기동성이 뒤딸리면 화력이나, 가격으로 그것을 커버해주어야합니다. 스1에서 '업테란' 이라 불리는 체제또한 이를 정확히 간파한 플레이구요.

참고 모으면, 상대보다 자원을 덜먹었어도, 힘에서 막강하다보니까 저그의 병력들이 전면전에서 주늑이 들게 해줘야하는데, 지금 스타2 1.12패치이후 저그는 자원도 더 배불리 먹기도 쉽고, 테란에게는 견제의 카드를 오직 한개 밴쉬 뺴고 다 뺏어갔을뿐만이아니라, 전면전에서조차 테란이 저그를 이길수가 없습니다.

저그가 한 몇번 전투 치르면서 시간끌면, 저그의 회전력때문에 테란 바이오닉 병력들 피는 다 갉아먹혀있고, 그래도 이 타이밍 노치면 더 심각하게 못이기겠다 싶어서 계속 진출해보다가 결국 스스로 힘빠져서 GG치게됩니다.
아이콘 렛큐 (2010-10-27 07:45:4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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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글링에서 맹덕으로 변태시간을 늘리거나 아니면 맹덕 스펙을 너프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테란 해병은 강력하지만 저글링보다는 훨씬 적게 나오며

그렇게 꾸역꾸역 모은 해병이 겨우 맹독충 몇마리 때문에 싹 다 녹는거 보면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컨트롤을 아예 방지해버리는 감염충 까지 있으니...

테란은 견제 후 한 방인데 견제도 뮤탈리스크 때문에 할 수가 없으며

꾸역꾸역 해불선 탱 한 방을 모아나갔는데 가는 도중에 저그 병력이 바로 앞에서 대기만 타고 있어도 시즈모드를 하고 기다리면서 천천히 나아가는게 현재의 테란입니다.
VIN (2010-10-27 08:43: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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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래 전략시뮬이란 게임이 기동성이 뒤딸리면 화력이나, 가격으로 그것을 커버해주어야합니다. 스1에서 '업테란' 이라 불리는 체제또한 이를 정확히 간파한 플레이구요.

참고 모으면, 상대보다 자원을 덜먹었어도, 힘에서 막강하다보니까 저그의 병력들이 전면전에서 주늑이 들게 해줘야하는데, 지금 스타2 1.12패치이후 저그는 자원도 더 배불리 먹기도 쉽고, 테란에게는 견제의 카드를 오직 한개 밴쉬 뺴고 다 뺏어갔을뿐만이아니라, 전면전에서조차 테란이 저그를 이길수가 없습니다.

저그가 한 몇번 전투 치르면서 시간끌면, 저그의 회전력때문에 테란 바이오닉 병력들 피는 다 갉아먹혀있고, 그래도 이 타이밍 노치면 더 심각하게 못이기겠다 싶어서 계속 진출해보다가 결국 스스로 힘빠져서 GG치게됩니다.
아이콘 Leta (2010-10-27 10:18: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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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바퀴사거리업으로 인해 사신 5초 롤백해준다고해서 5병영 사신을 예전처럼 쓸수있는것도 아니니 5초 롤백은 정말 괜찮을거 같아요... 마당견제라도 조금씩 해주게 ㅜㅜ
아이콘 타우렌먹자 (2010-10-27 11:32:1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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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
아이콘 사악놀이 (2010-10-27 11:41:2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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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총체적 난국이죠. 맹독충의 사기스러운 스펙덕에 대놓고 멀티를 째고도 한타병력으로 씹어먹는것도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견제를 하는것도 손발 다잘라놔서 불가능하고. 정말 칼같은 타이밍에 찔러서 최소한 내장 한두개는 뽑아내고 시작을 해야합니다. 뮤탈이 20기 가량모인순간 지옥의 시작입니다. 토르고 터렛이이 이미 우주로 보내는 화력과 기동성이라. 테란이 그걸 효율적으로 막는건 주병력의 본진주둔인데 이렇게되면 전맵을 다먹겠죠 저그가.
DooSal (2010-10-27 12:53:5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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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저전에서의 테란의 입장에서 보면 의료선 너프가 치명적이겠지만 플토 같은 경우엔 앞마당 먹고 거신까지 테크 올리는 시점에서 테란이 해불선으로 찌를때 의료선 2기 분량으로 본진 나머지는 멀티로 오면 병력을 분산하기가 까다로워 지기 때문에 결국 두개 중에는 하나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오는 건데 그나마 의료선 속도 패치로 이런 상황을 막는게 더 쉬워졌는데 굳이 또 의료선 속도를 올린다고 하면 플토는 테란전 희망이 없어집니다.
아이콘 개발살 (2010-10-28 08:27: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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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부터 한우물만 파온 다래기 저그유저입니다.

1.12패치는 개인적으로는 블리자드가 오버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저그 유저지만 바퀴 사거리 4는 좀 많이 오버인거같아요. 3으로도 충분한듯한데..

그건그렇고 개인적으론 지금 테란에 두가지 정도 버프를 해 주고싶은데요.
하나는 바이킹의 공중이속 미세하게 증가와
밤까마귀 추적미사일의 상향 or 용도변경입니다.

사실 벨런스는 스1으로부터 찾으면 빠를것같아요. 스1에서 본진에 묶여있는 테란이 진출하면서
저그전에 할수있는 최종테크는 사이언스 베슬이거든요. 베슬의 이라디에잇활용으로
저그의 뮤짤 해법과 테란의 진출이 시작되는데 스2에서 베슬을 대체하는 밤까의 활용이
전무하다보니 생기는 벨런스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뮤탈이나 오버로드사냥으로 시간끌기 or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주는 레이스의 역할을
바이킹이 제대로 해주지 못함에도 있다고 봐요.
맺집은 약하지만 클로킹과 기동성으로 저그를 괴롭혀주던 레이스였는데 이 역할을 바이킹이
제대로 해주질 못해요.

제 생각엔 바이킹 약간의 이속증가와 밤까마귀의 추적미사일 상향 or 성능개선이
테란에 요구되는 바가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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