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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패키지내놓으라능
작성일 2010-11-01 11:35:01 KST 조회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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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 밸런스의 핵심.

프테 밸런스의 핵심을 제 나름 분석해봣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 플토가 테란에 비해 조금은 더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슴다.

이 전제 자체가 불만이신 분들도 많겟으나 제 나름 GSL, 기사도, 고수 리플등을 보면서 연구한 바입니당.

<글이 깁니다. 시간 아까우신 분들은 스크롤을내려서 요약을 보시면 됨니다>

 

플토가 테란에게 불리한 이유...

그건 EMP 때문도 아니고, 돌진이 충격탄에 면역이 아니어서 때문도 아니고, 바이킹 사거리가 9여서 때문도 아니고, 행성요새가 튼튼해서 때문도 아닙니다.

 

중,고수들 사이에서는 모르겟으나, 적어도 GSL리거나 초고랭크 래더들의 경기에서는 저것이 변수가 된 경기는 없었습니다.

 

문제는 초중반 밸런스 임다.

플토는 초중반 테란을 상대할때 내놓을 전략이라는게 끽해야 공허, 앰흑, 패거신 정도임다.

그리고 이런것들은 사실 중반부 테크에 가깝고 리스크도 굉장히 큽니다.

쉽게말해 막히면 ㅈㅈ치는 부담을 안고 하는 전략이져.

 

반대로 테란은 2불곰푸쉬, 땡해병타이밍러쉬, 밴쉬, 의료선드랍, 군수공장날리기 등등 다양한 카드가 있으며

리스크 역시 제로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토는 항상 테란에 비해 위축되고 방어적인 플레이를 합니다.

이 초중반을 잘 넘기면 플토가 유리하고 여기서 피해를 받거나 무너지면 불리한 상황이 연속되는거죠.

 

제가 많은 리플과 방송경기를 보면서 느낀게, 플토가 지는 경기는 거의 전부다 초반에 피해를 받거나,

테란보다 일꾼이 적거나 하는 경우였습니다.

 

테란은 공격적인 입장이므로 플토를 견제할지, 플토보다 먼저 멀티를 늘릴지, 일꾼을 더 뽑을지 선택이 가능하고

플토는 그런 테란의 움직임을 보고 따라가는 형편인데 사실상 힘듭니다.

그래서 경기를 지켜보면 플토가 병력이 훨씬많고 테란이 일꾼째고 확장하고 있는 타이밍임에도 상황을 판단하지 못하고 공격이 아닌 수비를 택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것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서 게임을 하는 입장의 불리함이 잘 나타난 모습입니다.

 

이런식으로 초중반이 테란이 유리하다 보니, 토스가 지는 중후반 싸움의 양상을 보면

테란이 멀티가 더 많거나, 생산구조물이 엄청나게 많이 건설되어 있거나, 인구수 자체가 많아서 한타싸움을 이기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상황에서의 EMP라던지, 돌진광전사에게 들어가는 충격탄이라던지 이런요소는 쐐기밖기에 불과할뿐 이런걸 수정해서는 밸런스가 더 어긋날 뿐입니다.

 

사실상 플토가 무난하게 초중반 견제를 막아내고 중후반을 맞이할 경우, 대부분의 경기는 플토가 승리하더군요.

제 생각에도 비슷한 확장, 비슷한 생산시설, 비슷한 인구수의 병력이라면 다수대 다수의 싸움은 플토가 더 유리합니다.

거신이나 고위기사같은 고급 전체공격 유닛이 없는 테란으로써는 바이킹과 EMP는 생명줄과도 같은 기술이기에 너프하는 순간 후반 밸런스는 망가진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경기를 보면 EMP 준비한 테란의 경우 대부분 밤까가 없거나 심지어는 의료선 조차 없는 경우도 많더군요.

극후반이 가면 모르되, 유령테크를 준비하면서 찌르기를 하는 경우 공중 유닛까지 준비할 가스가 안나옵니다.

 

말이 샛는데, 여튼 핵심은 그겁니다.

방송경기, 고수리플레이를 분석해본 결과 대부분의 플토가 지는 경기는 초중반에 밀리거나, 주도권을 테란에게 넘겨주어서 불리한 중후반을 맞이한 형태이고, 플토가 이기는 경기는 초중반을 무리없이 막아내고 중후반을 맞이하는 경기로 나뉘어 진다는 거죠.

 

이런건 밸런스가 아닙니다.

초반이든 후반이든간에 두 종족이 다 주고니 받거니 할수 있어야 밸런스가 맞는거지

누구는 초반에, 누구는 후반에 유리하다고 하면 밸런스가 어긋난거죠.

 

 

요약 : 테프전 밸런스의 문제는 초반에 있다. 후반은 플토가 유리하다. 하지만 초반에 지거나 주도권을 테란에게 넘겨준채 후반을 맞이하니 불리한것이다. 그러니 밸런스 조절의 초점은 초반에 두어야 할것.

플토에게도 테란처럼 많은 전략카드를 주어 수싸움이 가능하게 하면 될것이다.

고위기사와 앰흑기사를 합치던지, 관문유닛에 저글링이나 홧병차처럼 빠르고 공격적이며 몸빵이 허약한 견제유닛을 하나 추가해 주는 등의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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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아이콘 패키지내놓으라능 (2010-11-01 15:57: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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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입니다.
전략카드도 부족하고, 정보력도 딸린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예를 든 토스의 전략들은 거의 '올인성'전략입니다.
마늘환님은 토스의 전략이 가지는 심각한 리스크를 부정하시지만 실제로 토스를 플레이할때
한 전략을 선택하면 그외 것은 거의 준비가 불가능합니다.
각 전략이 가스를 심하게 요구하는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전부다 생산시설이 다르다는게 두번째 이유입니다.
상대적으로 테란은 그보다 태세전환이 자유로우며, 저그는 테란보다도 훨씬 더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정보력 역시 세 종족중 최하위에 위치하며, 이 때문에 초반을 견디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옵저버를 맵핵처럼 활용하는건 초반을 무사히 넘기고 안정적으로 후반을 맞이한 플토만이 할수 있는 짓이고, 그 이전에 초반의 정보력은 최악인지라 이 순간을 견디기가 힘들다는게 제 의견이지요.

하늘사이다 / 전 밸런스를 저그>테란>플토 순으로 봅니다. 저테전에 관해서는 올라온 글들이 많아서...전 언급은 안할게요.
VIN (2010-11-01 11:47: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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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EMP랑 바이킹 너프하는순간 지금 테저전같이 타이밍푸쉬로 플토 끝장못내면 그대로 GG입니다;
아이콘 마늘환 (2010-11-01 13:09:5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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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은 좀 다른데요..

초반전략의 부재로 위축된다는건 스스로 상대방에게 기가죽고들어갈경우 어느종족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민수님같은경우 최연식님과 경기를 보면 생더블을 해서 이기기도 하고 , 잉카님같은경우 다크나 공허로 시간만 끌면서 테란을 이겼었죠.

토스의 초반 전략만 리스크가 크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테란이나 토스나 초반전략에 얼마나 올인하느냐에따라 실패하면 그만큼 후반이 힘든건 마찬가지죠.

그리고 토스의 전략이 공허/엠흑/패거신뿐이라는건 좀...
4차관도 있고 3차관1로보에서 뚫고 들어오는 토스도있졍...1관문 멀티같은 완전빠른멀티도 테란입장에서는 까다로운 전략입니다.

완전 빠르게 거신올리면서 앞마당 가져가는 토스도있구요..

상대방에게 얼마나 꿀리지 않고 게임을 하느냐..초반전략에 올인을 얼마나하느냐에 따라 그때그때 틀린거지...토스만 전략이 부족하다..리스크가 크다..이런건 아닌것 같네요.
아이콘 위룰 (2010-11-01 14:19:5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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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글의 요지는 전략이 부족하다가 아니고 초반에 우위를 가져가는 테란을 플토가 정찰하거나 견제할 수단이 없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이건 저그전도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상대적으로 플토에 기동성 있는 사신 같은 유닛만 있었어도 이러진 않을거라 보네요(글 작성자 의견에 전적으로 찬성)

상대적으로 플토가 폭풍토스 같은걸로 찌른다고는 하지만 테란이 벙커로 찌르는 경우가 더 많고 그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비적으로 해야 하고 저글링처럼 정찰이 쉽게 되는 것도 아니라 그런 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작성자님이랑 비슷한데 초반 정찰력 부족이 토스의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콘 위룰 (2010-11-01 14:22:2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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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이 저글링처럼 쉽게 되는 것 -> 기동성 빠르거나 스캔처럼 초반 정찰이 가능한 부분들(저글링으로 상대병력 파악이나 이런걸 하는데 플토는 초반에 그런 게 없습니다)
하늘사이다 (2010-11-01 14:53:2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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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테란은 초반에 항상 주도권을 잡고 들어갑니다.... 왜냐면 초반에 할게 다양하거든여.. 그에반해 저그나 플토는 거의 테란에 맞춰가는수밖에없지요... 그니까 테란은 사기임
아이콘 패키지내놓으라능 (2010-11-01 15:57:5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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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입니다.
전략카드도 부족하고, 정보력도 딸린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예를 든 토스의 전략들은 거의 '올인성'전략입니다.
마늘환님은 토스의 전략이 가지는 심각한 리스크를 부정하시지만 실제로 토스를 플레이할때
한 전략을 선택하면 그외 것은 거의 준비가 불가능합니다.
각 전략이 가스를 심하게 요구하는것이 첫번째 이유이고, 전부다 생산시설이 다르다는게 두번째 이유입니다.
상대적으로 테란은 그보다 태세전환이 자유로우며, 저그는 테란보다도 훨씬 더 자유롭습니다.

그리고 정보력 역시 세 종족중 최하위에 위치하며, 이 때문에 초반을 견디기가 힘든게 사실입니다.
옵저버를 맵핵처럼 활용하는건 초반을 무사히 넘기고 안정적으로 후반을 맞이한 플토만이 할수 있는 짓이고, 그 이전에 초반의 정보력은 최악인지라 이 순간을 견디기가 힘들다는게 제 의견이지요.

하늘사이다 / 전 밸런스를 저그>테란>플토 순으로 봅니다. 저테전에 관해서는 올라온 글들이 많아서...전 언급은 안할게요.
dudru (2010-11-01 18:20:3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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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 플토가유리하다???
그건 잘못아신듯 초중반에 테란이 유리해서 병력낭비하고멀티늦어서 그러는거아님?
테란이 중후반가고 플토도 중후반가서 붙으면 그래도 플토가유리함? 밤까없이 유령한기만나와도
아이콘 패키지내놓으라능 (2010-11-01 19:07:1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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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dru // 적어도 제가 분석한 GSL 리그나 연승전, 리플레이 등에서는 같은 인구수의 두 병력이 붙었을때 (기준은 중후반, 토스에게 거신이나 고위기사가 안정적으로 보유된 시점)
거의 대부분 플토가 이기더군요.

유령을 빨리간 테란에게 밤까가 없다는건, 옵저버에 굉장히 쉽게 노출이 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고수플토분들은 테란의 움직임을 읽고 환류로 의료선과 유령을 암살하거나
싸울타이밍에 emp를 읽고 대부분 주력병력은 피해버리던가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전 잘 성장한 플토는 테란을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준은 고수들 이구요.
리키나 (2010-11-02 02:58:3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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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8강경기 전에 쓰여진 글이네요.
유령 emp 로 플토 유닛 순삭 되는데요..
emp 최소한 개발이라도 하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가장 강력한 대플토전 밸런스 파괴 스킬이라고 보여지네요..
쓰기도 쉽고, 테크도 엄청 빠르고..
아이콘 패키지내놓으라능 (2010-11-02 04:00:17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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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중 유령이 나온경기는 4경기 뿐이고, 그 경기의 패인은 역시 유령이 아닙니다.
정민수 선수의 세번의 실수가 있었는데, 첫 교전에 거신 살리는 컨이 아쉬웟던게 첫째.
정찰 실수로 어이없게 두번쨰멀티를 쉽게 내줘버린게 두번째.
마지막으로 멀티를 잃은후 욱하는 러쉬로 과도하게 뒤를 쫒다가 포위되어 버린 교전이 세번째죠.
이 교전에서 EMP가 나오긴 했지만 이게 승패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봐요....
완전히 싸먹히는 구도로 포위되셧슴다...지못미

첫 한판승 따고 최민수 세레모니 하실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그 뒤로 밴시에 깔끔하게 털리면서 계속 위축되고 끌려다니는 플레이를 하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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