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유닛만 찝어보는 밸런스

일단 혹여나 읽으실때 이상하게 느끼실 수 있으니 말해둡니다.

전 저그 플레이어고, 아무래도 내용이 저그 중심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어느 종족인지 막론하고 제일 문제가 되는건 초반-중반으로 넘어가는 길목입니다.

저그는 바퀴 상향했다지만, 사실상 바퀴가 애미없어진거지 여전히 그 중간이 애매하고

프토는 말할 것도 없고 (블자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 한건지 ㅡㅡ;;;)

테란은 카드가 그대로 있는 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군수공장 유닛은 애용되지 않습니다.

그럼 제가 한번 찍어봅니다....

1. 초반 레인지 유닛이 없는 프토, 저그

스타는 예나 지금이나 레인지가 제일 대박입니다. 스1에서는 마린-파뱃으로 이어졌는지라

특별히 테란에 레인지가 모인 적이 없습니다. (파뱃도 레인지가 있었기야 했지만)

그런데 지금은 마린에 불곰. 더군다나 둘 다 스팀까지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의료선 때문에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프토 저그 입장에서는 헛소립니다.

점막 넓혀가면서 맹독을 뽑던가, 바퀴를 뽑는게 최선인 저그는 사실상 불곰에 녹고

프토는 광전사 뽑아서 먹이 주는것 밖에 되는 일이 없습니다. (못잡는건 아니지만요)

컨셉을 고치는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니, 이부분은 약간의 수치 조정으로 고쳐야겠죠.

광전사 원래 이속을 향상 시켜서 어느 정도 달려들 수 있게 하고,

저그는 점막 펼치는 속도를 상향 하는 것이면 충분할 겁니다. (그 이상은 좀 위험)

문제는 이렇게 되면 테란이 밀리는게 일반화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팀의 연구 시간을 줄이던가, 등의 간접적인 상향이 따라야할겁니다.

2. 상성이 너무 많은 중반 테크

프토는 삼발이 테크 때문에 중반이 비었다 싶이 하니 넘어가고,

테란은 일단 팩토리 유닛들일텐데 대부분이 상성에 상당히 취약한 유닛입니다.

화염차는 경장갑이라 맹독에 전멸이고, 중장갑은 또 중장갑대로 마찬가지지요.

기본적으로 병영 유닛에 서포트 역할밖에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태입니다.

(굳이 메인이 될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그럴 가능성 마저 없다니요)

저그는 업글로 유닛의 효율이 올라가던가 아니면 뮤탈, 타락귀, 히드라입니다.

좀 말도 안되는 이야기인건 알지만, 다른 종족들이 상성유닛이 나올때 저그는 없죠.

DPS 높다는 히드라는 체력이 눈물나고, 뮤탈은 경장갑에 견제류 유닛입니다.

(굳이 그걸 바꿔야 한다는게 아니라, 주 전력으로 쓰기 힘들다는 겁니다)

테란은 유닛 상성을 받는건 둘째치더라도 토르와 탱크가 여러 상황에도 쓰일 수 있게

어느 정도 조율이 필요할테고 (탱크는 완전히 중장갑 잡을때만 쓸 수 있으니)

저그는 1번에서 점막펼치는걸 상향했으니 점막안에서의 히드라 속도를 약간 올리면

될 듯 합니다. (대신 눈치도 못챌만큼 조금 이어야 할 겁니다)

프토는... ㅈㅈ 삼발이 테크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차관에 손을 대야 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자면 차관을 제어소 지으면 바로 바꿀 수 있게 하되, 변형시간을 올린다던가 식이겠죠.

이렇게만 바꿔도 초반-중반이 이어지는건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심정에서 말씀드리자면 가장 문제가 심각한건 중반 그자체라고 생각하지만요)

테란 팩토리가 만능이되면, 바이오닉이 사장되죠.
스2 마음에 드는게 고테크 유닛 대부분이 기본유닛을 베이스에 섞어야 그 효율이 증대함.

테란이 무조건 진리임 ㅡㅡ

땡메카닉 안하면되죠-_- 당연히 전략이 요구되는 2티어 테크는 물고 물리기 위해선 상성이 있어야지 그게 없으면 누가 1티어 유닛을 뽑아요.

초반 레인지 유닛이면서 싸고 몸빵좋고 숭숭 뽑아져 나오는 바퀴도 오버벨런스 입니다

플토 입장에선 불곰다음으로 무서운게 바퀴 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