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tormz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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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15 23:22:24 KST | 조회 | 1,008 |
제목 |
까놓고 말해서 벙커 회수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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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과 관계 없이 문제 있는건 집고 넘어가죠.
회수 자체는 종특이라 볼수 있습니다. 그래요 전작과 달라진것이라고 칠수가 있죠.
하지만 회수 가격이 100%라는건 아무리 봐도 문제가 있는것 아닐까요?
사실 과격적이게 하면 회수 자체를 없애버리는것도 (징징이 외국이나 한국이나 흥할경우?) 가능하다고 생각될정도로 회수기능은 좋다고 보는데, 가격100%는 명백히 오바죠.
현재의 테란의 마인드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이 본진에서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어서 막아야 할경우 그냥 벙커 두개짓고 있더군요.
어떤 종족이 방어 타워 두개를 미리 지어 놓습니까; 최대한 자원을 아끼고 (유닛이 될지 수비를 하기 위해 타워를 짓든지) 관리해서 유리함을 점거하는 게임에서 화수 100%는 문제가 있죠.
선택 기회에서 '아무 손해 없이' 우위를 점해갈수 있으니까요,
예를들어 이런 경우는 잘 없습니다만, 나는 3차관 1로보에서 꾸준히 병력을 모아서 적이 멀티하면 밀어 버리겠다. 라는 마인드를 했는데, 멀티를 하고 있어서 병력을 운용해 가보니 3벙커+충원된 병력들...
그런데 테란 쪽에서는 벙커 가격조차도 손해를 안보고 프로토스보다 병력이 많아진 시점에서 벙커회수후 진격....
벙커가 비어서 벙커의 의미가 퇴색될때 벙커가격이 아까우니 회수를 주는것 자체는 상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가격만큼은 분명히 조정이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사실상 테란이 '사기'는 아닌데도 굉장히 편리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게 많은데요
첫째로 보급고 여닫 (엄청 부럽죠.)
둘째로 건물 둥둥 (미리 지어놓는 커맨드 이것도 부럽죠)
셋째로 건물 스윕 (이건 프로토스라 부럽지는 않지만,,, 시간관리에 편할것 같아요.)
넷째로 벙커회수 인데
다른건 몰라도 벙커회수 가격만큼은 저는 사기로 보고 있습니다.
지게차가 종특으로 인정받고 사기라고 불리우면서도 안까이는 이유중 하나는 지게차를 고집하게 되면 스캔이라는것에 대한 기회가 적어지는 단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가 좋으면 하나를 잃는게 전략시뮬레이션인것을 감안하면 벙커회수 비용은 어떻게든 조정이 되어야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뭐 '공격 타이밍'을 안가져가기로 마음먹으면 지어놓는쪽이 무조건 유리하니,, 상대 기지에도 지어놓는게 100% 유리,, 이런 종족간의 장단점을 무색하게 만드는 회수비용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회수비용이 50%만 되도 대책없이 벙커 지어 두고 농성하는게 줄어 들겠죠. 가끔 밴시 준비하는 테란이 본진에 벙커 두개 지어두곤 하는데(거의 80%는 밴시 20%는 기타 전략) 50%만 되도 짓는데 약간 망설이게 되겠죠. 결국에는 자원낭비라는 느낌이 분명 드니까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결론은 회수자체는 무리수가 아니지만, 가격 100%는 확실히 오버성이 있다는 것이지만,,,,
미리 생각해보면 블리자드가 별로 벙커회수에 대한 패치를 해줄것 같지는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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