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에, 평화로운 저그 번식지에 아빠울, 엄마울, 아기울이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악의 제국 테뻔뻔개객끼들이 평화로운 저그 번식지에 쳐들어왔습니다. 미사일을 비처럼 뿌리는 히페리온앞에 평화를 사랑하는 귀여운 저그들이 마구 학살당했습니다.
산책을 나섰던 엄마울과 아가울도 테객끼를 만났습니다. 테객끼들은 아직 성체도 안된 아가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엄마울을 납치해갔습니다.
아빠울은 집앞을 서성이며 사랑하는 아내와 아가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아내와 아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때, 아빠울의 귓가에 사랑하는 아내울의 처절한 울부짖음이 메아리칩니다. 태객끼의 생체실험 표본이 되어버린 아내울의 울부짖음 소리임을 깨달은 아빠울은 복수를 다짐합니다.
길을 막는 고아원출신 불곰, 대량학살기계 공성전차, 깡패토르를 차례로 쓰러뜨리며 아빠울은 처절하게 돌진했습니다.
온몸의 수많은 상처에 피를 흘리며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는 아빠울 앞에 늘어선 태객끼 대군....
승산은 없지만 아빠울은 아내를 부르며 사지로 뛰어듭니다...행복했던 가족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새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