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가그제에 한준 대 이정환 16강경기를봤다 한준이 프로라고
생각되지않을만큼 그의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단지 그가히드라사업을
실수인지고의인지 늦게눌렀기때문이아니다 두경기모두다 토스와 저그는
서로 부유한체제로 빌드를선택했다 200대200싸움을 벌이려고
이정환은 삼룡이까지 가져간후 거신을 차곡차곡모으며 업글을누른반면
한준은 빠른세번째멀티이후 광물이 1000이상이 남았음에도불구하고
테크를올리거나 산발적으로 올멀티체제를 선택하지않았다
토스의 갖춰진 200병력은 테란조차두려워할만큼 강하다 저그가
이걸무너뜨리기위해서는 타이밍러쉬나 끊임없는견제와 부자저그로
가야한다 하지만역장거신+심시티때문에 타이밍러시는쉽지않다
그렇다면 부유하게가야하는데 절대로 부유한자원을믿고 토스와
전면전을해서는안된다 대군주드랍을이용해 토스병력의발을묶고
분산된병력이있는 토스멀티를치는등 뛰어난멀티테스킹을발휘해야한다
그러면서군락체제를갖추면 그때 전면전소모전을하는것이다
토스는 테란전과마찬가지로 저그전에서 유닛조합이깨지면 타종족보다 다시
거신을갖추기에는 시간이걸린다 이점을이용해야한다
요약하자면 200싸움을갈때는 저그는 산발식멀티를가져가고 토스가
타이밍러쉬올때 드랍이나땅굴벌레를 이용하여 발을묶고 군락테크를
가져간후 전면전 소모전그리고 적절한멀티테러를해야이길수있다
그러기위해서 멀티테스킹같은 기본기를 우선적으로늘리길바란다
기본기가탄탄한 저그유저만큼 무서운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