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김강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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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3-02 20:14:49 KST | 조회 | 209 |
제목 |
오아시스라는 밴드를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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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97년까지 영국 록음악계의 초신성으로써 밝게 타올랐던 밴드입니다. 사실 음악 스타일은 걔네가 인정하는 대로 비틀즈 트리뷰트 스럽습니다. 그래서 피치포크같은 트리뷰트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애들은 평점 4점 이하로 때립니다. 어쨌든 최고로 대중적인 음악을 했던 건 분명하고 지금도 좋게든 안좋게든 영국 음악계에 영향을 끼칩니다. 주로 훌리건 짓과 독설을 통해서 어흠..
어쨌든 거12품이다 뭐다 말은 많지만 1집과 2집의 완성도는 쩔었고 3집도 솔직히 좋은 싱글들이 꽤 있습니다. 그 외에 6집까진 씹망했다 어쩐다 하지만 좋은 노래가 한 두개씩 있었으니까 꾸준히 잊혀지지 않고 계속 이름을 날릴 수 있었고 희대의 명작 B사이드인 마스터플랜이 죽여줍니다 이걸 B사이드로 낸 걸 보면 진짜 오아시스가 맛이 갔긴 갔나봅니다. 자기네 노래 중에 어떤 게 더 좋은지도 구분을 못했다는 거니깐!
7집에서 오아시스는 나름의 현대적인 변화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오아시스 본연의 색채를 잃지 않고 화려하게 부활의 신호탄을 올립니다. 그리고 모종의 사건으로 밴드가 폭발해버립니다. 오아시스를 끝으로 영국 대형 록밴드의 계보는 끝났고 영국 록음악계는 여전히 침울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차세대 오아시스를 부르짖으며 나타난 재능있는 신인 밴드들은 폭포수처럼 계속 튀어나오고 있습니다만 다 도중에 좌초하고 있습니다
오아시스의 그 명성과 팬덤은 단순히 재능만으로 이뤄낸 게 아니라는 거겠죠
무엇보다도 현대 대중음악계는 더이상 록음악이 들어설 자리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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