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초능력자가 있다치면

세뇌나 강압적인 방식으로 그를 통제하거나(물론 완전한 통제는 불가능하겠지만), 철저한 감시를 붙이고 약간의 불온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면 쥐도새도 모르게 바로 처리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좋을까

아님 그가 어떠한 능력의 사용없이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협력를 구해 그 능력을 제어, 연구하고, 동의 하에 눈에 띄지 않게 감시하며,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을까

전자면 적대시될 우려가 높고 폭주할 가능성은 있지만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때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려나 다만 초기 피해가 극심하겠지만 그리고 못 막으면 좆망테크고

후자면 잘 따라줄 경우 평화롭게 관리할 수 있겠지만, 대책없는 꼰대나 양아치일 경우 말을 들어먹을리도 없고, 적대시할 경우 빠른 대처가 힘들 것 같고

그냥 죽이면 편합니다

SCP 재단 : 현실조작능력자에 대처하기
"그 개새끼가 눈치채기도 전에 죽여버리세요"

어쩔 수 없이 죽여야..

현실조작능력자가 날 여자로 만들어서 지금 제게 닥친 이 위기좀 피할 수 있게 해주면 모를까나. 아 그리고 천재적인 작곡능력과 기타실력도 줬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