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Alysr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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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3-22 19:11:23 KST | 조회 | 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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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 카페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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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 카페테라스
「정말, 렌코한테 물리 이야기를 꺼내는게 아니었어. 계속 혼자서만 이야기하잖아.」
「미안미안, 내 전문이니까 말야. 하지만 이 케이크 맛있는데.」
「월면여행 가보고 싶었는데... 이 투어 가격이 너무 비싸.」
「그러고보니 우주여행객용으로 인공위성에 카페가 생겼다던데?
듣자하니 무중력에서 끓인 커피는 각별하다나봐.」
「하지만 어차피 실내의 카페잖아? 난 개방적인 카페테라스가 좋단말야.」
커피를 일순간만 진공상태에 놓아두면 낮은 기압에 의해 한순간 끓어오르지만, 기화열을 빼앗긴 물은 끓어오르는 순간 얼어붙는다. 이 끓고 있으면서 얼어있는 커피를 넣은, 새틀라이트 아이스 커피가 중심 메뉴인 것이다.
- 대공마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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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쓴 휠체어의 미래우주와 저편의 달과 이어지는 곡입니다. 정확히는 이 곡에서 나누고 있는 대화가 두 곡의 이야기보다 먼저지만. 민간을 대상으로한 달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 소녀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그린 앨범입니다. 앨범 '대공마술'은 우주를 테마로 한 곡이라서 그런지 몽환적인 느낌을 느끼게해주는 곡이 많은게 특징입니다. 붕 뜬 부유감보다는 한 발 한 발 천천히 거니는 것 같은 곡이 많은 것도 또 묘미라면 묘미.
우주여행 투어 같은거 옛날에는 좀 유행하지 않았었나요? 몇백억 몇천억원을 호가하는 천문학적인 가격의 우주여행 패키지 같은거 신문에도 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와서 우주가 더 이상 이야기거리가 되지 않는 것은 일반인들에게 있어 우주가 더 이상 동경의 대상이 아니게 되어버린 탓일지도 모릅니다. 우주든 사람들이든 둘 중 하나는 옛날에 비해 너무 차가워져버린게 아닐까. 옛날의 우주는 좀 더 신비로운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래비티... 좀 무서웠잖아요. 우주공포증이라도 생기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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