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보니까 볼륨이 상당하던데 한 사람이 다 쓴건 아니겠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펴낸 앤솔로지 같은건가

그래서 앞 이야기랑 뒷 이야기랑 시간대라던가 배경설정이 안맞기도 한건 세션마다 작자가 다르기 때문인건가

마태복음은 마타이오스가 마가복음은 마르코스가 이런식으로 썼셈

그 마태복음 마가복음 하는게 전부 다 신작에 들어가는 이야기던데
그럼 성경에서 구작이라고 부르는게 원작이고 신작이라고 부르는건 동인이라고 생각하면 되나요

성경은 전집이죠. 천몇년 동안 각기 다른 시간에 써진 문서들을 이것저것 분류하고 채택해서 합친 거임. 예수 탄생 전후를 기준으로 구약, 신약으로 나눔.

앤솔은 아니지만 비슷하긴 하죠

역사섭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