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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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4-05 14:45:26 KST | 조회 | 326 |
제목 |
four fish 라는 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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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말로는 늘어나는 세계인구의
단백질 소비를 맞출려면 닭 돼지 소 같은 육식으로는
윤리문제에 추가로 사료를 고기로 바꾸는 효율이나 면적같은 환경문제 때문에 한계가 있고
물고기가 답이라고 하는데
거기에서 답으로 내세운 물고기가 틸라피아입니다
가끔 고발 프로그램에서 사기꾼들이 고급어종이라고
사기치면서 오수에서 키운 지저분한 물고기라고 존나 까이는 그 물고기요
틸라피아가 왜 식량문제의 해결책이냐면 얘네가 활동성이 있는 애들이 아니라
좁고 지저분한데서 키워도 잘크다보니 면적 대비 효율에서 압도적이고 ( 그냥 땅만 깊게 파도 되니까 ),
생선이다보니 윤리문제에서도 상대적으로 더 자유롭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사료 투입 대비 효율에서도 좋다고 합니다
닭은 최소한 모이라도 줘야지 틸라피아는 그냥 말그대로 아무거나 다 처멕여도 꾸역꾸역 큰다고...
중국의 경제력이 커지면서 가축사료에 들어가는 곡물가격이 출렁이는 것처럼
생선가격도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는 바람에 남획이 심해지면서 어시장 붕괴가 가속화 중입니다
단적인 예로 우리나라가 방사능 여파로 세네갈에서 갈치를 수입하는 바람에
그쪽 갈치 가격이 3~4 배는 폭등했다는 기사가 나온 적도 있죠
배양액에서 키운 스테이크 한점이 아직도 1 억인걸 보면 근시일내에 인류의 생물학이
버게에 가끔 올라오는 인간지네 치킨을 찍어내는 수준까지 도달할 거 같지는 않고
하여튼 미래는 졸라게 졸라게 우중충합니다
오늘 네이트 기사보니 10 년 내에 식량전쟁이 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글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정도 되는 나라에서는 그냥 반찬 줄이면 끝나겠지만 제 3 세계는 엄청 박터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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