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젖소왕가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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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2-28 20:38:00 KST | 조회 | 7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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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있었던 아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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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인데 아재가 찾아와선 세금(정확히는 부담금이지만)에 대해 왜 내야하냐고 불만을 하시기에
담당자분이 그걸 왜 내야하는지에 대해 절반 정도쯤 설명해드린 순간
느닷없이 화를 내며 자신의 사연과 스토리를 이야기하시더니 이런 나한테까지 세금을 받느냐.
정말 국가는 도둑놈들밖에 없냐고 하셨다. 그 소리를 하신 후엔 바로
자신이 법원, 경찰서, 국세청에 가서 있었던 이야기를 꺼내며 다른 불만을 하기 시작
그 후엔 자신이 사기당한 이야기까지 하면서 온갖 서러움과 분노를 죄 없는 담당자분께 털어놓고는
또 다시 이런 나한테까지 세금을 받느냐고 하셨다. 한국이 이래선 안된다고 하시더라.
담당자분은 억지로 고개를 끄덕여주며 왜 내야 하는지 재차 설명을 해드리자
그분은 나는 그건 잘 모르겠고, 돈 생기면 내던가 하겠다! 하며 가버리셨다
피해의식이 심각한 사람은 이렇게나 답답하단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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