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우너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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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6-03-18 23:34:42 KST | 조회 | 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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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남동생 관찰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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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은 이제 중학교 1학년 들어가는 학생이다. 남동생임
얘가 초등학교 4학년쯤부턴가 스맛폰을 줬는데 한 재작년 작넌 사이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뜨억한것들을 접하더니 요새 심화된 것 같다
말투는 오덕체와 급식체가 혼합된 혼종체
유튜브에서 보는 영상들은 하나같이 대도서관이나 홍방장같은 게임실황이나 티비플 영상
폰으로 영상을 하도많이 봐서 안경도 맞췄는데 엄청 비싼 안경만 골라서 사달라고 함. 나는 젤 싼걸로 달랬는데 ㅂㄷ
이놈이 잘때 폰을 한번 슬쩍해서 엿봤는데 네이버 밴드로 쩡들을 공유하고 있던데 그 쩡들이 나랑 극상성 취향이였음
나는 순애 감동 약간의 수인 이라면 동생은 잔인 NTR 촉수러였음
난 들켜도 딱히 뭐라할 짤들을 보관하진 않는데 요놈은 집요하게 숨기지도 않으면서 들키면 미친놈 취급받기 딱좋은 걸로 가득찼음
문제는 이 동생이 서서히 자신의 취향을 만천하에 공개하려고 함
학교에서 페이스북 한번 켰다가 동생 프로필사진이 실비길래 시ㅂ 깜짝이야 하고 껐음
오늘 집에 와서 방청소하다가 콘돔이 담긴 박스를 발견함
부모님께 먼저 여쭤보니 안쓴다 하심
난 쓸일이 없ㅇ... 암튼 범인은 동생이었음
찾아보니 다 쓴 콘돔이 3개 침대밑에 짱박혀 있었음
구매경위와 왜 샀는지 3개는 어떻게 쓴건지 부모님과 함께 면담을 통해 알아냄
이후 우리 가족은 동생의 전화번호부 이름을 딸바보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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