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무지 고쳐지질 않는 병신 습관들..

이제 나름 견제도 이곳저곳 찔러서 이기는 게임도 가끔씩 나오고

예전처럼 테란 걸렸을때 멀티 두개 먹고도 생산건물 다합쳐서 네다섯개에서 끙끙거리던것도 조금 나아 졌는데

전 도무지

1. 싸우기 전 진형 정비 라는 개념이 없네요 -_-

고수분들 보면 대기할때는 물론 싸울때도 뭔가 유닛들이 살아있는것처럼 꼼지락 꼼지락 움직이면서 대열이 갖춰지던데..

저는 뭐 맨날 불멸자마저 사거리 안된다고 끙끙거리다가 가까이오는 저글링이나 치고있는 경우도 있고...

한번은 관광용 울트라 뽑아놓고 히드라 뒤에서 아둥바둥 거리다가 끝나기도 하고...

2. 진출전 상대 병력 위치 확인이 안되요

보통은 미친놈처럼 "와 탱크 모인거같고 고스트 나왔다 나가자" 하고 나가다 피드백 폭풍맞고 디지는 경우도 있고...

가끔은 "어딨나 한번 보고 나갈까" 하고 스캔 두방 뿌렸는데 암것도 없음....

그냥 감이 없는걸까요...

싸우기 직전에도 왜이렇게 전장 안개가 짙은 느낌일까요 ㅠㅠ

특히 테란할때 탱크 끌고가면 상대 위치 파악하고 잘 자리잡아야 하는데

꼭 코앞에서 발견하고 모드 박으면 마린 전사 ㅠㅠ

뭐 물론 멀티 태스킹, 미니맵 체킹 기타등등 후달리는게 많지만 저것들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추적자 많을때 광전사가 뒤에서 밍기적 비비적 거리면 혈압 대폭상승임요

감지탑을 애용해봅시다

그...유명...한....젤나가 시즈?

감지탑 그거 참 상대가 쓰면 "저게 뭐야 개사기 말도안대 엉엉 ㅠㅠ" 싶으면서 정작 제가 지어본적은 손에 꼽히네요 ㅠㅠ

진출 할 시에 SCV 하나 빼서 한 번 정찰겸 먼저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중간에 SCV가 죽으면 상대하는 종족이 누구냐에 따라선
대충 위치 측정 가능하지 않을까요.

아니면은 자원 관리 해놓고 적절한 위치에
적절한 감시탑 지어놓으셔도 괜찮을 듯 하고...

적절한 팁 고맙습니다 ㅠㅠ

저는 진출하기 전에 일꾼들을 각 스타팅 포인트로 한마리씩 보냅니다.
4인용맵인경우 일꾼 3마리를 보내게 되는데,

적 본진으로 바로 가는 일꾼이 보통 상대 병력 위치를 파악하게 되고,
나머지 두마리가 혹시 적이 빼두었을지 모르는 병력을 파악하여 진출 시 도움이 되더라구요.

혹시 적이 병력을 중앙에 다 모아두었을 경우는 몰래 멀티도 정찰할 수 있고,

몰래 멀티가 없다고 하더라도 후반에 적이 멀티하러 오는 타이밍을 잡을 수 있어서 일꾼 3마리 정도 빼는게 그렇게 아깝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형이 못함

오호라..
일꾼 세마리..
멋진 방법이네요..
테란 진출할 타이밍 딱 보고 대부분 저그나 토스가 뛰어드니
좋은 방법인듯..

스타2 테란은 확실히 정찰에 신경많이 써야하는 듯? 이제 스캔 막 뿌릴 수도 없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