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라는건 그 스포츠 스스로 자생력이 있을때 필요

지금 국내 이스포츠는 방송의 하위 컨텐츠 성격이 강하죠,

무슨이야기냐면, 축구나 야구같은건

프로팀들이 게임판을 벌이고 입장료를 받는 구조기 때문에

협회가 필요한 겁니다,

극단적으로 방송이라는걸 전혀 배제하고도 존속이 가능해요

 

근데 국내 이스포츠는 방송에 종속돼서 유지돼는 측면이 강하죠

(해외는 좀 다르긴 합니다만)

사실상 스1프로리그같은거 봐도 온겜,엠겜이 없으면 얘내들도 없는구조죠

 

만약에 이스포츠가 축구 야구처럼 1~2만원 입장료 내고 관람하는 형태의 스포츠면

협회가 필요한 당위성은 될수 있습니다,

근데 죽어다 깨어나도 그렇게 됄수는 없죠 ㅋ

결국은 e스포츠 시작부터 뭔가 요상하게 흘러간건가요..

바둑도 입장료 없습니다. 중계료와 스폰서가 있지요

스타1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스1은 국내와 계약 맺었던 것이 없었으니(정식은 곰TV) 저작권부터 쌩까고 봉이 김선달 짓한 말도 안되는 협회가 문제가 있던 거죠.

생각을 약간만 비틀어 보면... 온겜, 엠겜이 프로팀을 위해 봉사하는게 아니죠. 자신들도 그 와중에서 수익을 얻기 때문에 관여하고 개입하는겁니다. 협회라는건 작게 보면 프로팀을 묶어주는 창구 역할이고 더 크게 보자면 프로팀과 선수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단체죠. 케스파가 막장질을 해서 협회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필요성까지도 부정하시는건...

그리고 무료 관람과 협회 필요성 유무는 글쎄요. 이해하기 힘든데요. 관람자들이 무료로 관람하는것 뿐이지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는 돈과의 거래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