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철 기믹은 리그가 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듯

어찌보면 프로게임계는 프로레스링처럼 커왔다고 볼 수 있는데요.

 

스타1 에는 임옹이라는 걸출한 작가(?)의 선수 꾸미기로 각자 이미지를 만들어줘서 인기를 얻었지만 지금 스타2에는 케릭터를 만들어 주는 인간이 따로 없습니다.

 

아마도 장민철은 본인성격도 있겠지만 주위에서 "너 기믹을 힐(레슬링에서 악역)으로 잡아라"라고 한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못생긴얼굴, 가장 전략이 단순한 플토를 하는 입장에서 캐릭터를 얻는 방법으로는 악역만한게 없죠. 시건방지고 마왕같은 이미지를 만든다면?

 

이게 진짜 괜찮은게 장민철을 제외한 모든 선수(박성준 같은선수)가 마치 마왕을 이기기 위한 용자같은 이미지를 심어 준다는거죠.

 

게다가 이런 기믹을 맏으려면 마왕답게 정말 잘해야됩니다. 이런거 아무나 맡는게 아닙니다.

 

이소룡같이 생전에 타인의 도장의 최강자를 족족이겨서 자신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서 원한을 사는 것도 마다하지않는 모습은 어찌보면 적대감을 강하게 불어일으키면서 경외를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장민철 원톱체제에서 누군가가 장민철을 이긴다면? 이것이말로 용사라는 이미지가 생겨서 또다른 스토리를 탄생시키기 쉬운 기믹이죠.

 

암튼 장민철은 이런 마왕-도전하는 용자 스토리를 만들기위해 주위에서 푸쉬를 넣고 있습니다.(아마도 곰TV관계자)

도장깨기같은걸로 이미지(건방진 최강자)를 만들어주는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장민철을 까야되냐?

 

까도 됩니다. 악역은 까야 더 재미있어 지는 것이죠. 대신 너무 인격모독만 하지 맙시다 ㅎㅎㅎ

장민철 짜응!!
엔타로 장민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