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은 비교해도 사람은 비교하면안돼죠.

어떤맵이 더낫다는건 충분히 건설적인 비교지만, 어느 제작자가 더 낫다는 비교는 하지맙시다.

ㅇㅇ 제말이 이말임

근대 맵벨런스를 보면 누가 벨런싱을 더 고찰했는지 알 수가 있음

누가 더 고찰했다고요??

님이 그 사람들 머릿속에서 무슨생각을 했는데 다 보고 했나요???

단순히 밸런스가 안맞으니깐 밸런스에 대해 생각을 안했다고 말하는건가요?

맵하나만들면 거기에 일어날수있는 수천 수만가지 변수를 다 고려해서

현재 프로에서 초보까지 일어나는 모든일들을 다 반영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만들다보면 자신이 맵을 만들때 생각했던거랑 사람들이 실제로 플레이하는거랑

다를수도 있는거지 그걸가지고 더 고찰했느니 안했느니 말하지마시죠

최대한 노력해야하는데 맵제작자에게 필요한거죠 폐광석같은 변태맵 만들어 놓고 블자 맵퍼는 비정규직 아니냐? 이런 소리도 있는데 벨런싱 엉망인 맵 만들면 욕먹어야 하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벨런싱 좋은 맵을 만들어야 칭찬받는거입니다.

맵은 맵퍼의 작품이고 작품비교하면서 누가 재능이 있다고 비교하는건 미술계에서도 흔한일이고 그것때문에 예술가들이 노력하는것입니다. 베토벤은 천재음악가소리듣는데 그의 작품만 천재소리해야겠군요?

최대한 노력만 하면 밸런싱이 저절로 맞아지는것처럼 얘기하시는데

지금 밸런싱이 맞는것같아도 나중에 선수들의 플레이스타일이 바뀌면 밸런싱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겁니다. 그리고 지금 안맞는것같아도 나중엔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구요

맵을 만들어서 밸런싱이 맞고 안맞고의 문제는

물론 '최대한 노력'을 해서 일어날수 있는 최대한의 경우의 수를 만들수있겠지만

똑같이 최대한의 경우의 수를 생각하더라도 그것이 실제로 그 맵을 접했을때의 선수들의 플레이와

맞고 안맞고는 그냥 우연성에 접목할수 밖에 없다는겁니다.

일례로 사쿠라스고원같은경우에도 가로방향에 암석이 없어졌는데 그것은

맵을 만들당시에는 저테전에서 가로방향 해탱 조이기라는 경우의 수를 생각하지 못했고

이번에 새로 리뉴얼할때는 그것을 없앴는데 그렇다고 해서 '블리자드 맵퍼는 병신'이라고

하는것도 웃긴다는겁니다. 맵을 만들때 모든사람들의 머릿속을 샅샅이 훑어서 모든변수 모든경우의

수를 생각하는건 불가능하다는겁니다. 그것은 결국 우연성에 기초할수 밖에 없는것인데

자신의 의도했던 플레이와 실제의 플레이가 어긋날수도 잇는거고 거기에 따라 밸런싱이 어긋나는

것인데 그것이 노력을 했느냐안했느냐로 종결짓지는 말라는 겁니다.

오버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