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상황을 돌아보겠습니다. (전문을 실으면 좋겠습니다만. 지면상 요약합니다.)
● 7월 30일. 서기수, 김원기 선수의 요청에 의해 스타II 선수협의회에서 분쟁조정 요청,
● 8월 1일. 이운재 감독과 서기수 선수를 출석시켜 중재 회의 진행. 다음의 내용을 전달함.
1. 게임단 운영에 지장을 주는 선수의 개인적인 태도는 지탄 받아 마땅하나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것은 잘못되었다.
2. 후원사측에서 정상적으로 게임단의 후원비용을 지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게임단 감독이 이를 선수에게 거짓으로 입금되지 않았다고 속인 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3. 급여를 운영비로 사용해달라며 반납한 선수의 액수와 김원기, 서기수 선수의 금액 자체의 크기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를 예로 들며 김원기, 서기수 선수를 비방하는 인터뷰 내용은 해당 팀 감독으로서 자질 문제일수 있다.
4. 해당 선수를 팀에서 방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수의 초상권을 활용한 광고 등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해당 선수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서야 조치를 취한 것은 게임단을 운영하는 자로서 할 행동이 아니라고 판단된다.
5. 게임단에서는 선수에게 약속된 급여를 방출 시까지 지급할 의무가 있다.
권고사항
- 서기수 선수와 김원기 선수는 지난날의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차후 게이머로서의 모범을 보이도록 할 것을 요청한다.
- TSL 게임단 이운재 감독은 미지급 급여 45일분 525만원과 김원기에게 미지급하였던 50만원, 게임단 탈퇴 이후 기간에 사용된 초상권에 대한 비용 75만원을 포함한 총 650만원을 서기수, 김원기에게 지급하거나 총 650만원 중 400만원의 금액만을 김원기, 서기수에게 지급하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두 선수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 바로 잡도록 한다.
- 이와 관련되어 TSL 게임단에서 해당 선수에게 금액을 지불하지 않거나 이를 거부 시 스타크래프트 II 협의회의는 TSL게임단을 강제 제명 및 차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결정 및 중재 내용에 대해 TSL측 불복.
협의회 측은 김원기, 서기수와 TSL 이운재 감독의 삼자대면 하에 자신들이 주장하는 의견에 대해 증언을 해 줄 수 있는 제3의 인물을 참석시켜 다시 회의를 진행하려는 의도를 TSL 이운재 감독에게 전달하였음.
● 8월 4일 TSL 측에서 유선상으로 "스타크래프트 II 협의회를 탈퇴하겠다"라고 협의회에 전달.
● 스타크래프트 II 협의회, 공지를 통해 TSL 게임단의 강제 제명 발표.
● 8월 4일. 강제 제명 발표 이후 TSL 홈페이지를 통해 TSL 게임단의 반론 게시.
- 협의회 회의 안건이 명예훼손과 과장이 심했고 거짓도 상당 수 있었음.
- ‘중재 회의'임에도 불구하고 사용내역 및 금액 등에 대한 이운재 감독의 의사를 무시
- 서기수 선수의 안건만으로 빠른 판결이 났으며 이의제기를 할 수 없는 편파적인 과정.
- 김원기, 서기수 선수의 경우 불성실한 태도와 팀웍을 헤치는 행동, 팀 리빌딩에 참여 및 관심이 없는 행동으로 연봉지급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였음.
- 제출된 운영비와 관련된 내용은 부끄러움 없음.
- 초상권 문제는 이적한 선수 입장을 고려하여 지급 의사를 밝혔으나 바로 수정이 불가능했고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 일부 콘텐츠는 수정 완료된 상태.
● 8월 5일. 원종욱 감독 커뮤니티 사이트에 분쟁 관련 사항 입장 표명
원종욱 감독의 의견 중 주요 내용
- 김원기, 서기수 선수는 불성실한 태도를 인정하고 뉘우치고 있으나. 창단 시부터 자유로운 생활을 보장 받았으므로 문제 삼을 사항이 아니며 이것이 문제라면 감독에게도 책임이 있음.
- TSL은 여러 기업에서 현금, 물품 후원을 받았으나 이운재 감독은 후원사에서 후원금이 입금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음.
- TSL의 방만한 운영비(선수들의 한달 편의점 이용료 100만원 이상. 8-9명의 팀원의 1개월 식비 500만원 이상)는 이해할 수 없는 수준. 감독으로서 자질을 의심할 만한 사람이다.
김원기, 서기수 선수의 의견 중 주요 내용
- 이운재 감독과는 감독과 선수로서가 아니라 사업파트너의 관계로서 자율 연습 보장, 전략집에 대한 인세 지급, 월급 지급을 약속 받았으며 감독과 선수관계가 아닌 스폰서 영업위주의 매니저 역할. 그러나 이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
- 2개월 간 숙소에 한두 번 올 때도 있었으며 감독 역할 및 스케줄을 서기수 선수가 담당하는 일도 다반사였고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으나 개선되지 않았다.
- 급여는 2개월치밖에 받지 못했으며. 후원금이 회사에서 나오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 지급 요청을 했으나 거절당했고. 사용내역 열람도 거부당했다.
- 팀을 나온 이후 광고 수정 혹은 삭제를 요청했으나 계속 미루다가 겨우 수정되었으며 1개월 분의 초상권 사용 금액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 서기수, 김원기 선수가 팀에서 나올 때 김원기 선수는 직접 연락도 하지 않았고 서기수와의 통화로만 같은 생각으로 간주하고 결별을 발표함.
- 정말 운영이 힘들어서였다면 사실대로 말했어야 했고. 그랬다면 급여를 받지 않았을 것이다.
- 후원금액이 3월 이후 늘어났는데 식단 및 제반사항의 개선이 없었다.
- 후원사가 선수들에게 지급한 부품 중 교체 이후 반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가 유용했다.
- 우리들 자신도 친구나 관계자 만나는 자리가 많았지만. 자기 자신을 책임질 만한 나이이며 남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노력도 했다. 우린 그저 진실을 여러분들께 알려 드리고 싶으며 우리처럼 피해 받는 선수들이 차후엔 TSL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 8월 9일. 당사자 회동 이후 원종욱 감독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 사과 및 바로잡는 글 올림
- 분쟁 당사자들 사이에 잘못 이해한 부분과 오해한 부분이 있었으며 내역 및 장비 등에 있어도 오해가 있었다는 데에 서로 동의했고, 김원기, 서기수 선수의 잘못된 행동이 있다는 사실도 확인
- 이운재 감독의 "2개월 동안 한두 번 출근"은 과장된 내용이며, PC방 오픈, 후원사 방문 등의 일정이 바쁘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서기수 선수가 팀의 주장으로 감독 대리 역할을 하기로 이야기된 부분도 있었음.
- 후원사 및 TSL 수입과 관련된 이운재 감독의 주장은 사실이었고. 연봉지급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 것은 서기수, 김원기 선수의 오해. 마지막 달 급여의 경우 서기수, 김원기의 불성실 행동으로 받지 않기로 합의.
- 초상권은 이운재 감독이 지불 의사를 밝힌 부분이나 팀과 회사의 관계를 고려치 않은 사항에 대해 오해가 풀렸으며. 초상권 비용도 받지 않는 것으로 합의
- 협의회 안건으로 올라간 내용에는 확대 해석되거나 오해 등으로 인하여 감정적으로 제기된 내용이 있어 많은 부분이 잘못되었고.연봉 미지급에 대한 아쉬움으로 이운재 감독과 TSL에 피해를 입히고 팬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사과
- 사태의 심각성을 잘못 인식하고 신중하지 못한 판단으로 TSL팀에 피해를 준 원종욱 감독은 협의회 회장직을 자진 사퇴하기로 결정. 협의회 소속 타 감독님과 운영팀장님, TSL을 응원하는 팬들, TSL 선수들, 이운재 감독에게 사과.
- 여러 가지 오해에서 비롯된 이번 사건이 스타크래프트2의 발전에 밑거름과 디딤돌이 되기 바라며 어떠한 질타와 원망도 겸허히 받들 것이고 그간의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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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2con.com/xe/column/8442
스2협의 칼럼니스트 The xian님이 올리셨던 글.
이것만 봐도 원종욱감독이 얼마나 성급하게 TSL강제 제명시켰는지 알수있음
자기가 탈퇴한다는데 강제 제명이라니 마치 이윤열 임요환 떠나니까 자격팍달하는 케스파가 떠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