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국내 게임사 기획자는 뛰어납니다.

기획자가 기획안 갔다주면 프로그래머가 몬만들겠다고 짜증냄.

 

이유는?

잘하고 원래 게임 만든 프로그래머가 대우가 다 좆구려서 나가버리고

신규로 들어온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 프로그래머인데 코드 만질줄 모름.

 

결국 프로그래머 똥으로 아는 회사들이 우리나라 게임 말아먹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문제는 기획안 내밀면 윗대가리가 이걸로 돈 벌수 있겠냐? 라고 물어보는게 문제임.

저랑 생각이 약간 다르시네 제가 게임 업계 쪽 종사자 분들이랑 이야기해보면 늘 나오는 이야기가 '우리나라는 기획자가 없어'더군요

기획서 갖다주면 이말부터 한다죠?

'그래서 얼마나 나올꺼같아?''얼마나 드는데?'

아르노르 //
제가 기획자였는데 먼소리? 그분 게임회사가 좀 작은데인것 같습니다만...

그리고 기획자가 메인이고 머고 없습니다.
기획자가 시키는대로 해야만하는 프로그래머는 아니니깐요. 둘이 같은 관계입니다.
작은 소규모 회사나 프로그래머가 기획하지 왠만한 회사는 다 기획자가 있습니다.

본투파이어 관련자시고요 우리나라엔 실질적인 기획자가 없다면서 한숨을 푹 내쉬더군요

그리고 당장 우리나라 인식이 기획을 존나 무시합니다 기획자를 굳이 뽑아야 하는 이유가 있냐는 식의 반응도 대부분이고 문제는 이 인식이 점차 게임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을 떠나서 밑의 대학생들 심지어 고등학생 중에서도 게임 제작에 관심을 가지고 공모전에 나가는 학생들 중에서도 기획자의 존재 이유를 모르고 무시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