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1에서 잘했는데 스2에서 못하는 충분조건

피지컬 쩌는데 

상황판단, 전략 구성력, 멘탈 등이 

안받쳐주면 스1 잘해도

스2에서 털릴 확률이 높음

그런 예가 누가 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네

이영호는 피지컬보다 판단력이 더 쩌는거 같고

전태양이 피지컬 의존도가 높은편이었던가 

전태양도 바로 마스터찍었다던뎁..

스1선수들은 우리가생각하는 수준과 다르다고 봅니다.. 그 사이에서 판단력이나 센스가 없던거지 일반인과는 절대비교할수가없는거죠

피지컬 쩌는데 상황판단, 전략 구성력, 멘탈 등이
안받쳐주는 선수들은 스1에서도 못했습니다.

전 오히려 스2에서 피지컬빨이 더 잘먹히는것 같네요

스2가 스1에 비해 요구피지컬이 훨씬 낮음
낮은 피지컬로 높은 피지컬 상대하기 편한건 자명한 거고

피지컬 판단력이 구려서 스1에서도 못할정도면 애초에 답이 없는 수준이고
잘한다 하는 축에 드는 선수중에
피지컬 의존이 높은 경향이 있으면 스2와서 스1때보다 더 못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스2에서 매크로컨에 비해서 마이크로컨이 미치는 영향의 크기 또한 스1보다 크면 컸지 적지 않은 수준이고요.
지금의 GSL경기를 볼때 대국에서 지고 단지 교전능력만으로 경기에서 승리하는 경향이 스2가 스1보다 적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스1이나 스2나 판단력이니 대국을 읽는 능력이니 로지컬은 언제나 피지컬보다 상위에 위치해왔고, 그 누구에게 물어도 스1은 판단력보다 컨이 중요하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스2가 생산에 있어 엄청나게 편한면이 피지컬의 영향을 줄여준다면
반면 빠른 게임속도와 중앙병력의 중요도와 속도전양상은 피지컬의 영향을 높여주는 측면입니다.

피지컬 의존이 높은 경향이 있는 잘한다는 축에 드는 선수.. 그런 상상의 생물은 저는 떠올리지 못하겠습니다.
로지컬적 요소가 안좋은 선수는 그 안좋은 부분만큼 특정종족전이 약하다거나 하는 면을 보이지만 그걸 단순화시켜 그 선수가 '로지컬력이 낮다'고 능력치처럼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가하면 또 그 선수가 다른면에서는 (피지컬이 아닌) 로지컬적인 능력이 좋은 경우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