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왜 '역전이 잘 나오는' 게임을 좋아하나.

역전이 잘 나오는 게임만큼 형평성, 작품성 떨어지는 게임이 어딨나.

초장부터 유리한 쪽이 그대로 이기는 것이 상식이고,

20, 30판 중 1판 정도 역전이 나와야 그만큼 짜릿함도 더하고 역전으로써의 가치도 높은 거 아닌가.

애당초 역전이 쉽게 나와야 명게임이라는 출처 불명의 괴개념은 어디서 나온거지?

첨에 유리한게 끝까지 이어짐
근데 잘하면 잘할수록 역전을 허용 안함
근데 상대도 잘하면 질질 끌림
결국 첨에 우세한 경기를 가지고 40~50분정도 하는걸 보고 있어야함

포커?

그렇지만 변수란것도 중요하긴 함.
하긴 변수가 있다는건 그렇게 불리하진 않다는거지만

20 30판중 하나 수준이면 그게 역전이 안나오는 게임입니다.

모든 스포츠나 경기의 묘미는 아차 하는 순간 쉽게 분위기 전환이 되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멘탈을 가지게끔 하는 것이죠.

8판 중 1판 정도는 나와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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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이 쉽게 나와야된다기보단 경기 끝날때까지 그런 가능성이 있어야죠

그래서 스2 저그경기가 똥줄타고 재밌는겁니다

는 눈물

윗님말에 공감

그러니까 '역전이 나올 만한 변수'가 많으면 훌륭한 게임.
하지만 그 변수만큼 역전이 나오면 망게임.
이게 제 의견입니다.

만화에서 엄청 쌘 적이 있는데, 주인공이 그 적보다 약해도 어떻게어떻게 이기는 과정이 스릴 넘치고 재밌져 ㅋ 반전이 없으면 드라마건 게임이건 만화건 다 재미없음

잘하면 역전하는 게임:대작
못해도 역전하는 게임:주사위게임
잘해도 역전못하는 게임:망작
못하면 역전못하는 게임:당연한거

이건 프로게이머가 이길려고 안전하고 보는재미없는 게임을 한다고 까이는거랑 비슷한거에여
(ex> 한2石)

당연히 역전이 많이 나오는게임이 재밌는거죠
한쪽이 일방적으로 몰아부쳐서 유리한거 끝까지 잡고 있으면 그게 보는맛이 어딨음
축구도 한쪽이 일방적으로 몰아쳐서 이기는 경기가 재밌나요
"극장"이라고 표현하는것처럼 지고있다가도 역전 가능한 게임이 재밌는거지
그리고 처음부터 지고 있는 상대는 끝까지 져야 되는게 재밌나요
역전의 변수가 많아서 가능성이 있는 그런 게임이 재밌나요

근데 역전의 여지가 있으면 당연히 유리한 사람은 굳히기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