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제부터 갑자기 저뻔뻔이라고 불리우실 분들이 갑자기 딱 등장을 하니까 막 혼란스럽고 그러네요.
하도 요즘 테징징이 많아지고 그러다보니까 그에 대한 반작용 때문에 나온건지?
물론 이번 시즌 GSL 승률만으로 따져보면 분명히 아직까지는 5대5인게 맞는 건데, 이게 언제든지 뒤집힐 수도 있는 것이고 원래 통계라는 것이 자신의 입장이 좀 유리한 쪽으로 많이 하는것도 보통이고 자신에게 좀 불리하다 싶은 통계는 빼버리기도 하기 때문에, 뭐랄까, 그냥 눈에 보이는 단순한 숫자 놀음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심지어 GSTL 통계도 엄연히 기록이고 공식전인데도 불구하고 GSTL 데이터는 GSL 데이터에 비해 전혀 신뢰할 수 없으므로 없는 셈 쳐야한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지금 와서도 생각을 해보면 테란이 아무리 프로토스전 후반이 어렵다는 얘기가 많았어도 테란이 꿋꿋이 버텨나가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그 후반전 힘들다는 프로토스전에서도 테란이 강할 수 있는 타이밍은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테저전은 그나마 테란의 강해질 수 있는 타이밍이고 뭐고가 없어요. 적어도 이런 시각으로 봤을 떄 밸런스가 맞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 아닙니까. 제가 이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의 보는 기준이 다 다르다는 것은 압니다만, 저만 해도 통계보다는 경기 양상이 상당히 공평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되는가를 1순위로 봅니다. 통계가 그 다음이구요.
어그로 라고 생각되어지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뭐가 문제인 것 같다고 지적을 해주세요. 하도 어그로 노이로제가 걸려서 그냥 님의 글 어디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