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통계의 의의는 '문제가 있다or없다'를 명백히 나타내주게 함

우리가 밸런스가 어쩌고 GSL이 어쩌고 할 수 있는 것도

이제까지의 전적과 통계를 나타낸 객관적인 수치가 있었기 때문임.

막말로 그딴거 전혀 없다 보고 그냥 게임만 보면 

대충 얘네도 이겼다 지고 쟤네도 이겼다 지고 하다 보니

게임 양상은 보여도 '거시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누가 더 유불리한지를 모르게 됩니다.

솔직히 통계나 이런게 미비한 외국같은 경우엔 누가 구체적으로 유불리한지

잘 모르죠. 물론 얼추 알고는 있지만 GSL통계를 근거로 하는 것에 비하면 장난이지요.

여하튼 수치적인 문제가 일어나면 문제가 일어났다는 점을 알게 되고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일어났는지 알기 쉬워지죠.

특정 부분이 문제면 특정 종족전에서만 문제일 테고

종특 전체가 문제면 종족전 안가리고 문제가 일어나겠죠(차관같은거)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어디가 문제인지 손보는 거랑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가물가물한상태에서 어디인지 보려는 것과 그 능률의 차이는 하늘땅차이입니다.

그리고 그게 있다 없다로 단순명료하게 딱 잘라 대답해주는게 통계죠.

5:5면 정상 6:4면 좀 안맞음 7:3 넘어가면 개언벨.

그래서 통계가 우선적으로 중요한것.

그렇죠. 가장 우선시 되야하는게 바로 통계이지요. 숫자 자체는 조작하고 싶어도 조작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