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 신뢰하는 분들이 통계교 신자라는 말이 기분나빴다면

통계 지표로 보는 모든 분들을 통계교 신자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내가 테징징이든 뻔뻔이든 뭐든 나발이고 내가 뭔종족이든 그딴건 집어치우고

아르노르님이 한말처럼 통계는 객관적으로 밸런스가 맞다는 것 그리고 통계는 중요한 밸런스 판단의 지표가 되지만  다만 그건 게임 내적의 재미에 대해선 객관적이지 못함

물론 통계로 밸런스맞으면 좋은거지만 통계를 맞추기 위해 스2를 하고  밸런스 패치를 하는게 아니잖아요

경기양상을 보는 눈도 중요한데 경기양상은 주관적인 거니 집어치우고 통계만 보자는 거는 아니잖아요

우리가 어디 밸런스만 맞고 재미없는 게임을 하고 싶겠음? 그리고 테란들도 전략으로만 이기고 운영에선 쳐발리기 일쑤인 게임을 하고 싶지 않을 거임 게임 양상은 바로 그러한 게임 내적의 재미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고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RPG에서의 캐릭터 선택처럼 재미의 밸런스에서는 게임 양상도 절대 무시 못함

근데 그 재미라는 개념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대해선 논란이 많아요.

똑같이 전진병영 치즈러쉬를 봐도 옛날 사람들이 느낄 떄의 감정과

지금 사람이 느낄 때의 감정이 다르고,

똑같이 저그 초반날빌올인도 투신같은 공격형 게이머가 쓸 때랑

재덕신이 갑자기 갑둑튀하는거랑 느낌이 다르듯이

게임의 내용이나 재미요소도 누가 하느냐, 언제 하느냐, 어디서 하느냐,

누가 보는 앞에서 하느냐에 따라서 그 반응의 결과가 변화무쌍하게됨

하나 반박을 할게 있다면 최근 테저전 30경기 모두 보셨나요?
대부분 전략으로 지고 운영으로 이기고 있어요
그리고 밸런스가 맞아질수록 게임은 재미없어지게 되어 있어요. 밸런스가 안맞으면 재미있는 종족과 썩은 종족이 있는데 밸런스가 맞으면 재미있는 종족이 다 사라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