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적인 프로게이

일반인이라면 자신이 초반전략을 당했고, 그것을 막는 와중에 상대방 입구가 열렸다면

너도 당해봐라라고 추적자들을 돌려가며 견제를 했겠지만

그는 신사답게 일꾼만 있는 곳은 싫다며 나가셨네. 그리고 실수라지만 일꾼을 죽인 병력은 용서없이 버리셨네.

일반프로토스유저라면 폭풍에 쫒겨나가는 불곰들을 바깥쪽 수정탑에서기습적으로 뽑은 광전사로 쌈싸먹겠지만

그는 신사답게 적의 퇴로를 기습하는 불한당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으셨네..

아... 내 안구에 차는것은 습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