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치즈퐁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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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10-25 14:20:01 KST | 조회 | 587 |
제목 |
예전 협회 막 스2시작할때 바코드 욕사건은 진짜긴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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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경기장에서 만나는 선수들이 모두 동생들뿐이에요. 꼭 팬들 때문이 아니더라도 매년 감회가 새롭긴 하겠어요.
▶ 그렇죠. 그런데 요즘 선수들 중 몇몇은 개념들이 없어요. 바코드 아이디를 사용한다고 해도 다 알아낼 수 있거든요? 그런데 게임을 하다가 한 선수가 저보고 욕을 섞어가면서 잘한다고 하는 거예요. 욕이 들어갔으니 기분이 좋을 리가 없잖아요. 그래서 동생들에게 물어보니 어떤 팀에 있는 신예 선수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열 받아서 왜 욕하냐고 따졌더니 지니까 짜증난다는 거예요. 설명을 해줬죠. 나 송병구고, 나이도 더 많고, 경력도 더 오래됐다고요. 소위 말하는 ‘부심’을 부리는 게 아니라 서로 누군지 오픈이 되든 안 되든 예의를 지키는 것이 맞는데, 오히려 “어쩌라고”라는 대답을 들었어요. 다음에 만났을 때 욕했던 이야기를 하니까 찌질하게 그런 걸 기억하냐고 또 화를 내더라고요. 어린 선수들이 그렇게 개념 없이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매번 놀라고는 해요. 적어도 제가 어릴 때는 안 그랬었거든요.
바코드 이야기 하는걸보니 그때 송병구도 많이 당했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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