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84247 [내 메뉴에 추가]
작성자 천사토스
작성일 2015-04-30 13:22:27 KST 조회 244
제목
[팀리퀴드] 2015 SSL 시즌2 16강 D조 : 승부차기

From teamliquid.net
Writers: lichter.
Editors: lichter.
Stats: Aligulac
♥ : 천사토스

 

 

몇 년간 프프전의 서부시대가 열리긴 했지만, 그것은 대부분 예측할수 없는 다양성의 동족전으로 남아있었다. GSL에서 프로토스의 빌드는 점점 관대해졌고 이 빌드룰렛은 종종 터무니없이 망하기도 했고 그만큼 종종 대박도 터트릴 수 있었다. 이런 빌드의 선택 방법들은 최고 수준의 프프전 선수들에게 그들 자신의 것을 개발하게 만들었는데, 바로 이번 D그룹의 모든 선수들이 이 아이어의 높은 계층에 속해있는 선수들이다.

불행하게도, 프프전에 대해 논하는 건 좀 지루할 수 있다. 프로토스 종족을 감싸는 사람들은 프프전이야말로 최고의 동족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여전히 2010-2011 시즌의 공포를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모든 선수들은 과거의 경기들을 철저히 분석해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게 되있으며, 이제는 그들의 플레이를 이해하는 데 조금 더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이다. 마침 스타크래프트2의 전술적 환경은 흥미롭게도 축구와 유사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개개인의 플레이스타일은 다른 포지션으로 비교될 수 있다.

 

 

김대엽 :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한국에서 저평가된 프로토스가 한 명 있다면, 그건 분명히 김대엽일것이다. 그는 아직 중요한 무대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요 몇 년간 계속해서 인상적인 승리들을 거두어왔다. KT의 충실한 종으로서, 김대엽은 필요할 때 팀을 등에 짊어 진 채로 팀을 위한 궂은 일들을 계속 해왔다. 그는 프로리그에서 KT를 위해 상당히 조용하게 기록들을 가져가는 동시에, 플레이오프에서는 SKT를 상대로 올킬을 해냄으로써 그가 큰 행사에 적합한 남자라는 것도 보여주었다.

김대엽을 훌륭한 프로토스로 만들어준 그의 능력은 모든걸 잘 한다는 점이다. 어떠한 한 면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여러 방면 - 수비, 위치선정, 움직임, 컨트롤, 속임수 - 에서 그의 평균적인 기술은 그를 저명한 경쟁자들보다 더 높이 평가받을 수 있게 한다. 그의 상대들이 그들만의 스타일리쉬한 방법으로 춤을 추는건 쓸 데 없는 짓이 될 수 있다. 김대엽이 요즘 한참 떠오르는 간단명료한 움직임으로 이 멋쟁이들을 그냥 가만히 서 있도록 밀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만 안 하면 된다.

 

 

백동준 : 볼플레이 센터백

빛나는 순간과 어리석은 행동의 순간이 동시에 많은 포지션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히 볼플레이 센터백일 것이다. 한 편으로는 그의 깊은 곳에서부터의 힘있는 질주로 상대가 대처할 수 없는 역습을 시작할수도 있지만, 한 편으로는 그의 공격성이 자기 팀의 마지막 수비라인까지 붕괴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의 정신이 열려있고 폼이 최상을 찍을 때에는, 백동준 만한 선수가 몇 없다 - 뒤에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 말이다. 하지만 그의 정신이 산만하고 무리하는 플레이가 나온다면, 그는 머리없는 닭처럼 뛰어다니다가 바람 한 번 몰아칠 때마다 예민한 반응을 보여준다.

백동준의 추락은 증거가 참 많지만, 그가 다시 품위를 찾았냐에 대해서는 많은 의문부호가 따른다. 그가 코드S에 복귀하는 동안 몇몇 좋은경기들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프로리그에서는 허우적대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013년 말 WCS 2개 대회를 우승하던 천재성은 그를 떠난것 같아, 지금 볼 수 있는건 불만이 많지만 재능있는 선수밖에 없다. 다비드 루이스, 당신인가요?

 

원이삭 : 가짜 9번

많은 선수들이 자신의 컨트롤을 자랑하곤 하는데, 원이삭 만큼 컨트롤을 진짜 확실하게 보여주는 선수들은 몇 없다. 컨트롤 승부에게 그를 이기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원이삭의 가짜 9번은 그의 길을 만들었고 공이 발 위에 있을 때의 곤경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며, 그를 내보내려는 거친 태클 이상의 것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 요이 프로토스는 다양한 움직임의 선수가 아니다; 그의 다른분야에서의 능력을 더 보여준다면 - 수비를 유도하는 깊은 드랍, 공격루트를 식별해 재빠른 기습 - 은 그가 더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만약 원이삭이 프프전에 약점을 하나 가지고있다면, 그가 다른 상대들보다 아주 최근에 프로토스 경기 경험이 없다는 것이다. 그의 중반 타이밍 힘있는 움직임은 종종 25분 내로 게임을 끝내는데, 이런 플레이 스타일이 위치선정을 우선하고 마이크로를 능가하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같은 조 최고조에 달한 선수들을 상대로 효과적일지도 불확실하다. 원이삭은 동족 그 누구보다도 빛이 나지만, 구두를 신고 여행하는 중이 아님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김준호 : 포쳐

실수를 해봐라. 김준호가 당장 덮칠 것이다. 센터 포워드의 야수같은 포스도 없고 가짜 9번의 민첩함도 없지만, 김준호는 작은 구멍을 식별하고 거기서 이득을 얻는 포쳐로서의 능력이 매우 훌륭하다. 이런 능력의 하이라이트로는 SHOUTcraft 개인전 4강 회전목마에서 김준호와 주성욱의 경기를 들 수 있다. 이 타이트한 프프전에서 김준호는 교활한 주성욱의 작은 틈을 찍어 넘겨버렸다. 김준호는 자신의 본능에 따라 살고 죽는 프로토스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가끔씩 그는 다른 프로토스들이 상상할 수 없는 교전을 할 수도 있지만, 가끔씩은 정찰을 귀찮아하다가 죽고 만다. 그가 그의 피지컬 능력보다 본능에 더 의존하는 한, 위치선정과 타이밍은 이 포쳐에게 핵심 자질이다.                

김준호와 같은 선수들은 남들이 승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승리를 할 수 있지만, 똑같이 영리한 선수들에게는 취약하다. 영리한 선수들은 한 발 돌아가는 전술로 이런 외곬수 선수들에게 종종 태클을 걸어버린다. 그런 속임수들이 이 포쳐들의 오프사이드를 잡아버리기 때문에. 김준호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해서 백동준을 상대할 땐 바싹 경계하며 정찰을 해야하고, 김대엽의 수비에는 인내심을 가져야하고, 원이삭의 마이크로를 상대로는 과감해져야 한다.         

♥김준호 vs 주성욱 https://www.youtube.com/watch?v=IxeBWUJ9Bf8&feature=player_detailpage#t=2340

 

 

 

예상 :

1. 이 그룹의 경기는 일반적인 4 프로토스 조 예상보다 훨씬 길게, 5시간을 넘길 것이다.

2. 김대엽은 1등으로 진출하지만 아무도 눈치는 못 챌 것이다.

3. 백동준은 첫 세트에서 갓모드를 보여주고, 나머지 모든 경기에서는 돌대가리처럼 플레이 할것이다.

4. 김준호는 적어도 2번 이상 2게이트를 한다.

5. 원이삭은 최종전에서 마이크로 컨트롤 실수를 하지만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서 회복을 할 것이다  

6. 해설자들은 자기들이 프프전을 진짜진짜 좋아하는 척 할 것이다.

 

프프전이 지금은 모두 그들의 스킬에 관한 경기임에도. 여전히 예측 불가능의 요소는 많다. 그래서 4 프로토스의 조는 가장 예측하기가 어렵다. 승률과 폼이 많은 것들을 말해주긴 하지만, 동족전은 본능, 그리고 많은 상황에서 상식 선을 넘어서는 직감에 의존하게 된다. 가끔씩은 당신들도 교전을 던져버리고 잘 되길 바라거나, 맵 가운데로 쭉 달린 다음 상대가 찾지 못하기를 기도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난 설명하려 애쓰지 않겠다.

 

김대엽 > 백동준

원이삭 > 김준호

김대엽 > 원이삭

백동준 < 김준호

원이삭 < 김준호      

김대엽, 김준호 진출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