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는 게임진행속도좀 떨어뜨리지..

안그래도 스타2 자체가 자유의날개부터

15분~20분 내외로 한판이 끝날 수 있게 디자인 되었죠 (개발진이 실제로 한말)

 

그래서 그런지몰라도 스타1보다 모든게 빠릅니다.

순식간에 건물 올라가고 유닛뽑고 싸움 쿠콰콰쾅! 끝!

 

이게 제일 큰 문제에요

게임 진행속도가 빠르다보니 앞마당을 먹는 시기가 빨라지고, 앞마당과 삼룡이 사이의 시간 간격이 짧아지고 삼룡이 멀티 먹는 속도도 빨라졌죠.

 

원래 스타의 꽃이라하면 상대방이 앞마당을 먹을경우 나도 따라가느냐 아니면 견제를 하느냐의 싸움인데

 

스타2는 워낙 진행이 빠르다보니까 안따라가고 견제로 큰 이득을 보기가 힘들죠. (물론 유닛 조금만 가져가도 연결체, 사령부, 부화장 쉽게 깨진다는것도 압니다만..)

 

아니 애초에 견제할 시간도 거의 없죠. 이게 제일 큰 문제죠

멀티가 순식간에 만들어지고 멀티 견제 신경쓰다가는 적이 3번째 멀티 가져갈때 자기는 앞마당 가져가고 있으니..

 

그래서 결국 서로 멀티 따라가면서 인구 200모아서 한방 슈밤쾅!하고 한번 더 돌려서 또 한타하거나 아니면 엘리전 ㄱㄱ 하는 형태로 귀결되죠

 

스타1은 대대전투의 느낌이었다면

스타2는 중대나 소대전투가 끊임없이 일어나는 느낌?

 

근데 공허의유산에서는 이 게임진행속도가 더 올라갔으니 걱정입니다.

스1이랑 스2는 다른게임

속도 줄이라는 말은 여기서도 꾸준히 나오고 있음

근데 견제로 큰 이득을 보기 어렵다는 말은 좀... 견제는 스1보다 훨씬 치명타로 들어가는게 스2임. 그게 외려 속도 때문이고.

근데 스2보면서 느낀건데

롤이나 스1처럼 진짜 느긋한 면이 없음.

스2 너무 빨라서 소소한 컨에 의하거나 또는 말도안되는 순간적인 판단에 의한 역전의 여지가 너무 좁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