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건 죽이려고 환장했던 놈이

친근한 미소로 언제든지, 하고 말하는데 이게 태세전환(자체는 상관없지만 과정이 ㅄ)이지 뭐임?

사실 케리건을 좋아했지만 어쩔수 없이 우주를 위해 케리건을 죽이려고 했던거죠..... 그런데.캐리건이 예전 생각이 나게하는 인간적인 면과 말을 해주니 레이너가 예전 케리건을 생각해며 한 말인듯

레이너가 태세 전환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충분히 공감하는데요? 케리건이 무모하고 불필요한 민간인의 희생을 줄이겠다고 충분히 대피할 시간을 줬다는 것에서부터 레이너는 이전에 아몬의 속박을 받고 있던 그 시절의 잔혹한 그 칼날여왕이 아니구나 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도와줄 수 있죠.

다만 군심 분량이 자날 때보다는 적다 보니까 그 변화의 과정을 충분하게 표현하지 못했을 뿐이지 절대로 납득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레이너가 죽이기로 결심했던 건 칼날 여왕이고, 군단의 심장에서는 칼날 여왕의 정신은 이미 죽었는데요.

우주를 위해라고 하기엔 개인적으로 진심 빡친 것도 있었을 텐데(그에 대한 묘사도 자세했고)

당장은 수천명이 목숨걸고 바꿔논걸 원래대로 돌아간거니 개빡쳐서 죽이고싶은데 죽이면 우주가 멸망하니 안죽였다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예전이랑 달랐던거고 그래서 언제든지 이랬겠죠

죽이겠다고 마음먹었을땐 진짜로 빡쳐하는거 였음 페닉스가 존나 절친인데 죽어서

변화 묘사가 플레이어들이 못 알아볼 정도였는지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 레이너가 원한 건 케리건이 인간의 마음을 되찾는 겁니다. 멩스크랑 초월체가 인간 케리건을 박살내고 감염된 테란으로 만들었었고요.

그 빡친 이유가 감테 시절 페닉스 포함 학살하고 다닌건데 설마 감염충 등에서 튀어나온 감테가 우리편한테 총 쏜다고 학살자라고 욕하실 건 아닐 거구요.

일단 케리건이 착해진다는것부터 마음에 안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