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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ertical_probe
작성일 2016-03-08 22:30:31 KST 조회 410
제목
황금함대와 폭풍함에 대한 의문

1. 황금함대 

승부가 극후반에 접어들어도 테란이나 저그도 충분히 할만한 경기가 나왔던것 같은데요.

유령과 핵으로 후반을 대등하게 이끌어간 경기도 봤고, 끝없는 견제와 갉아먹기로 정면대결에서 승리한 것도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힘에서 프로토스가 다소 앞서긴하지만 그래도 파훼법이 아예 없는건 아니지 않나요?

 

2. 폭풍함

제가 아는한 공유에 접어들면서 폭풍함은 3차례의 디자인 변경이 있었었습니다.

ㄱ) 공중공력 삭제. '분해'란 사거리 6 특수능력 부착

ㄴ) 지상공중 사거리 15로 롤백. 거추댐은 삭제

ㄷ) 거추댐도 롤백

만약, 폭풍함을 재설계해야 한다면 저 셋중에 어느것이 가장 적합하다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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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슨어필 (2016-03-08 23:30:3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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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애초에 대다수 함대 경기 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함대 자체는 자주 나온 편이지만 그야말로 양쪽이 최종테크를 모두
타고 서로 비슷한 상황서 나오는 경기는 적죠

가령 김유진 선수는 해외경기서 우모 조합을 가면서 테란을 박살낸적이 있긴한데 테란이 프로토스보다 딸리는 조합으로 완패를 했을뿐입니다.

프로토스 대 테란서 프로토스 최종테크는 너무 강력하기에 거의
테란이 일방적으로 무너질뿐입니다.


그나마 테란이 이긴 게 몇개가 있긴한데 하나는 변현우가 선보인

유령 바이킹vs 우모. 거신 맟 지상군 조합 경기와

김유진이 선보인 폭풍함 고기 조합
프리슨어필 (2016-03-08 23:35:2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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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기를 들수 있습니다.

김유진 경기는 말 그대로 프로토스와의 계속된 소모전으로 테란이 이긴 경우긴 한데 프로토스 조합에서 거신이나 우모 같은 안정적인 고화력 유닛을 확보하지 못하고 화력을 고위기사에 의존하다가 그 이상을 넘어가지 못하고 끝난 경기라서 프로토스가 함대를 말 그대로 완성한 게 아니라 파훼법이 있냐는 질문에 정확한 답은 아닙니다.

그냥 완성되기전에 끝내라지. 완성돈것을 공략하는 방법은 아니니까요
프리슨어필 (2016-03-08 23:42: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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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기를 기준하면 테란이 프로토스를 정면교전서 찍어누른게 아니라 계속 소모전을 하면서 조합을 완성하게 하지 못하고 약해진 그 조합을 계속 싸움을 걸어서 파훼하는 방법이지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걸 다 갖춘 최종테크와의 정면싸움에서 이긴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의미로 서로 자원을 몇천 쌓고 최종테크의 힘으로 이긴 거라면 변현우 경기인데 그 경기조차도 테란과 프로토스가 정면으로 시원하게 꽝 부딪친 게 아니라 전술핵으로 야금야금 갉아먹고 압박해서
프로토스를 불리한 자리로 몰아서 이긴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물론 자닐을 기준으로 한다면 전순유령 조합으로 우모나 공허와 고기 거신등이 섞인 조합을 쓰러트릴 수 있지만 군심에 와서는 폭풍함의 존재로 전순을 쓸수 없게 되버렸죠
프리슨어필 (2016-03-08 23:49:5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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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바이킹 유령 조합이 통했던 맵 자체가 전술핵으로 중앙의 최후의 멀티들을 다른 맵보다 쉽게.공략가능했기에 그렇게나 밀고 오는 게 되는 겁니다. 건너갈 수 없는 테란 영역의 저편 땅에서 핵을 조준하면 미네랄이 닿으니까요

해당경기서 맵은 다리를 경계로 마주했기에 고위기사가 유령에 더 취약하고요. 만약 맵이 커서 전술핵으로 멀티를 견제할 때도 테란 진영의 유닛들의 엄호를 쉽게 받을 수 없다면 조성주 김도우 경기처럼 맨땅에 헤딩해서 핵을 날려야하는 거라서 변현우 경기처럼 핵으로 라인전도 못 합니다.


그리고 이래나 저래나 변현우 때는 폭풍함이 없어서 그런건가도 됐지.
폭풍함이 추가되면 저 짓도 못 합니디. 적어도 지금까지 나온 경기를 기준시 서로 비슷한 상황서 최종테크를 올릴시 테란이 프로토스를 이길 파훼법 같은 건 없습니다.

그냥 과거 무감타를 프로토스가 이기듯. 정면이 아닌 전술로 극복하거나
완성되기전에 죽여야돼요.
프리슨어필 (2016-03-08 23:55:5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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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황금함대의 경기는 군단숙주 너프전 저그와 프로토스가 서로 혐영시절 애기입니다. 지금은 그 혐영 자체가 저프 사이에서 없디보니 참고할 것도 없죠

그나마 테프에서 함대 잡는 전략으로 자주 애기하는 게 지뢰나 해방선으로 요격기를 녹인다인데 이거 자체는 가능해도 이후 우모나 폭풍함을 바이킹으로 잡기엔 고위기사가 무섭다보니. 유령으로 고기를 먼저 제압해야한다는 전제라서 어렵긴 마찬가지

이것도 사실상 정석적인 파훼법이 아니라 요격기로 광물을 소모히게 해서 이긴다라는 꼼수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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